"조던은 끔찍한 선수였다" 피펜, 또 조던 '저격'..."제임스는 위대한 통계 선수"

장성훈 기자| 승인 2023-05-27 12:37
마이클 조던(왼쪽)과 스코티 피펜
마이클 조던(왼쪽)과 스코티 피펜
스코티 피펜이 또 마이클 조던을 저격했다.

피펜과 조던은 시카고 불스를 6차례나 정상에 올린 주역들이다.
하지만 피펜은 지난 2020년 ESPN이 방영한 '라스트 댄스'에서 조던이 지나치게 미화됐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이후 피펜은 기회 있을 때마다 조던을 공격했다. 자서전에서는 "조던이 농구를 망쳤다"고까지 했다.

피펜은 그러나 다시 함께 뛰고 싶은 선수로 조던을 꼽기도 했다.

그랬던 피펜이 최근 "조던은 끔찍한 선수였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피펜은 스테이시 킹 팟캐스트에 출연, 르브론 제임스에 대해 "그는 위대한 통계 선수다. 아무도 그와 비교할 수 없다"고 말했다.

피펜은 그렇다고 제임스를 역대 최고 선수(GOAT)라고 하지도 않았다.

이어 조던에 대해 이야기하며 "조던은 내가 시카고에 합류하기 전까지 끔찍한 선수였다. 일대일만 하며 슛이 엉망이었다"고 했다. 하지만 조던은 직전 시즌 평균 37 1점을 기록했다.

계속해서 피펜은 "내가 합류한 후 시카고는 팀플레이를 했고 이기기 시작했다"라고 주장했다.

피펜은 또 킹이 72승 10패의 시카고와 73승 9패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붙으면 누가 이길 것인가라고 묻자 "우리가 역대 최고의 팀이야. 조던이 떠나지 않았더라면 아마 2~3개의 타이틀을 더 따낼 수 있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조던이 끔찍한 선수라는 피펜의 말에 조던 팬들은 분노를 떠뜨렸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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