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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 출신 마무리 예이츠, 에인절스 입단...다저스 부진 딛고 재기 도전

2025-12-31 12:01:26

커비 예이츠. 사진=연합뉴스
커비 예이츠. 사진=연합뉴스
MLB에서 두 차례 올스타에 선정됐던 마무리 투수 커비 예이츠(38)가 LA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는다.

ESPN은 31일(한국시간) 에인절스가 예이츠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연봉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신체검사 후 계약 내용이 발표된다.

2014년 탬파베이에서 데뷔한 우완 불펜 투수 예이츠는 11시즌간 7개 팀에서 30승 24패, 98세이브, 67홀드, 평균자책점 3.36을 기록했다. 2019년 NL 올스타, 2024년 AL 올스타에 선정됐다. 특히 2019년 샌디에이고에서 60경기 41세이브 평균자책점 1.19로 메이저리그 구원 1위에 올랐고, 2024년 텍사스에서도 33세이브 평균자책점 1.17을 찍었다.
그러나 시즌 후 1300만달러에 다저스와 계약한 뒤 잦은 부상으로 기량을 펼치지 못했다. 올 시즌 50경기 3세이브 15홀드에 그쳤고 평균자책점이 5.23까지 치솟아 포스트시즌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FA로 풀린 예이츠는 텍사스 시절 함께 했던 마이크 매덕스 투수코치가 있는 에인절스에서 재기를 노린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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