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시즌 KIA와 재계약에 실패한 위즈덤은 미국으로 돌아가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타율 0.122(41타수 5안타), 1홈런에 그치며 트리플A 타코마 레이니어스로 내려갔다. 반면 트리플A에서는 완전히 달랐다. 32경기에서 타율 0.309, 19홈런을 폭발시키며 압도적인 장타력을 과시했다.
그러나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간) 라운드록전에서 돌발 상황을 맞았다. 위즈덤은 두 이닝 연속 몸에 맞는 공을 당한 뒤 상대 투수에게 강하게 항의했고, 결국 양 팀이 그라운드로 뛰쳐나오는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다. 위즈덤은 퇴장당했다.
그런 가운데 느닷없이 KBO리그 복귀설까지 불거졌다. 한 유명 야구인이 위즈덤의 두산 베어스행 루머가 야구계에서 돌고 있다고 언급한 것이다. 두산이 외국인 타자 카메론을 방출한 뒤 김원형 감독이 1루와 3루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내야수를 찾고 있다고 밝히면서 위즈덤의 이름이 거론됐다. 위즈덤은 KIA 시절에는 주로 1루수를 맡았고, 현재 타코마에서는 3루수로 출전하고 있다.
이 루머는 온라인 야구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됐고, 두산 팬들 사이에서도 찬반 의견이 엇갈리며 뜨거운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위즈덤은 시애틀과 1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고, 현재도 40인 로스터에 포함돼 있어 언제든 메이저리그로 콜업될 수 있는 신분이다. 여기에 두산이 영입하려면 상당한 이적료까지 부담해야 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