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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넣어 압박했다' 호블란, 연장서 셰플러 꺾고 우승

2026-06-30 10:11:00

우승한 호블란 / 사진=연합뉴스
우승한 호블란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하루를 미룬 끝에 펼쳐진 연장 승부의 주인공은 호블란이었다. 호블란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연장에서 세계랭킹 1위 셰플러를 꺾고 우승했다.

호블란은 29일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 하일랜즈 18번 홀에서 열린 연장에서 버디를 잡아 퍼트를 놓친 셰플러를 누르고 우승 상금 360만 달러를 차지했다. 이로써 그는 시즌 첫 승이자 PGA 투어 통산 8승을 달성했다.

연장까지 가는 과정은 험난했다.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던 그는 28일 최종 4라운드에서 1언더파에 그쳐 추격을 허용했고 셰플러와 21언더파로 공동 선두를 이룬 것이다. 4라운드가 악천후로 한 시간 넘게 중단되고 일몰까지 찾아오면서 연장은 다음 날로 미뤄졌다.
휴식 뒤 다시 마주한 두 선수는 정교한 대결을 펼쳤다. 비슷한 위치에 티샷을 떨어뜨린 두 사람은 나란히 공을 그린에 올렸는데 셰플러가 0.7m 호블란이 2m로 셰플러가 유리해 보였다. 그러나 먼저 나선 호블란이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고 부담을 느낀 듯한 셰플러의 퍼트가 홀을 비껴가며 승부가 갈렸다. 셰플러는 약 5개월 만의 우승을 노렸으나 고배를 마셨다.

한편 임성재는 공동 30위 김시우는 공동 44위로 대회를 마쳤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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