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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레스카 감독, 첼시 떠나 맨시티 지휘봉...과르디올라 10년 시대 마감

2026-06-30 14:30:00

엔초 마레스카 감독. / 사진=연합뉴스
엔초 마레스카 감독. / 사진=연합뉴스
10년간 맨시티를 이끈 페프 과르디올라(55·스페인) 감독의 후임 자리를 꿰찬 인물은 엔초 마레스카(46·이탈리아)였다.

맨시티는 29일(현지시간) 영입을 발표했고 계약은 2029년 여름까지로 정해졌다.

마레스카는 유소년팀 시절 EPL2 우승, 과르디올라 코치 시절을 거친 구단과 인연이 깊은 인물이었다. 레스터시티를 EPL로 올린 뒤 2024년 6월 첼시 지휘봉을 잡았으나 올해 1월 돌연 갈라섰다.
이별이 충격이었던 건 성적 때문이었다. 첼시는 그의 체제에서 지난해 7월 FIFA 클럽 월드컵을 제패하고 올 초 EPL 5위를 달리고 있었다.

문제는 내막이었다. 첼시는 지난해 가을 그로부터 과르디올라 후임행 가능성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해지 권리 없는 장기 계약임에도 마음이 떠난 게 분명해 사의를 받아들였다는 것이다.

구단은 맨시티와 보상금을 포함한 비밀 합의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마레스카는 SNS에 오직 자신만의 결정이었다며 시즌 도중 떠나 혼란을 안긴 점을 사과했다. 맨시티 발표에서는 잘 아는 클럽이라며 이기는 좋은 축구를 하고 싶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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