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 간 강원도 원주 센추리21 컨트리클럽에서 제16회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가 열린다.
KB금융그룹 주최·대한골프협회주관으로 올해 16회 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한국여자골프의 간판급 스타들을 꾸준히 배출해왔다.
역대 우승자 중 유소연(2007년), 김효주(2009년), 고진영(2012년)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무대에서 맹활약하고 있으며, 지한솔(2013년), 이소미(2016년), 이예원(2018년)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정상급 선수로 성장해 활동하는 등 한국 여자골프 스타의 산실 역할을 해오고 있다.
올해 대회에도 한국 골프의 미래를 책임질 유망주로 꼽히는 아마추어 선수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10일 막을 내린 KLPGA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아마추어 1위를 기록한 국가대표 유현조와 김민솔도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이번 대회에 출전해 마지막 담금질에 나선다.
이 밖에도 올 시즌 발군의 실력을 보이고 있는 정지효, 오수민, 양효진 등이 출전해 우승을 향한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한국의 골프 꿈나무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있다”며 “대회에 출전한 아마추어 선수들도 한층 더 발전해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 선수로 성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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