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3리그 후쿠시마 유나이티드는 30일 "미우라가 요코하마FC에서 임대 이적으로 합류한다. 기간은 2026년 6월 30일까지"라고 발표했다. J3 클럽에서 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내년 1월 10일 이후 팀에 합류한다.
1967년 2월생으로 내년 59세가 되는 미우라는 15세이던 1982년 고교를 중퇴하고 브라질로 유학을 떠나 1986년 산투스에서 프로 데뷔했다. 내년이면 프로 생활 40년째다. 일본 대표팀에서 89경기 55골을 기록한 레전드 공격수로, 2005년부터 요코하마에 소속돼 포르투갈 2부 올리베이렌스, JFL 아틀레티코 스즈카 등에서 임대로 현역을 이어왔다.
미우라는 "축구에 대한 열정은 나이가 들어도 변하지 않았다. 함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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