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시작한 ‘K리그 드림어시스트’는 전, 현직 K리그 및 WK리그의 선수들이 프로축구선수를 꿈꾸는 유소년들을 대상으로 연중 1대1 멘토링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에는 4기 멘티 30명을 선발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쿠알라룸푸르에서는 현지 유소년 팀과 친선경기, AFC하우스 견학 및 현지 관광 등을 진행했고 조호르바루로 이동해 김원일, 백종환 멘토가 나서 훈련 및 축구 레슨을 진행한 뒤, 울산현대와 조호르 다룰 탁짐FC의 2023-24 AFC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경기를 단체 관람했다. 특히 경기 전날에는 울산 선수들과 멘티들이 사진을 찍고 사인을 받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캠프에 참가한 김원일 멘토는 “이번 말레이시아 축구 캠프를 통해 멘티 선수들이 긍정적인 자극과 동기부여를 얻었다고 생각한다. 해외에서 또래 외국인 선수들과 겨뤄보고, K리그 우승팀 울산의 해외 원정 경기를 직관한 것은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멘티는 “외국인 선수들과 경기, 좋아하는 울산현대 경기 직관 등을 통해 많이 배웠다. 무엇보다 AFC하우스 견학에서 다양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고 진로에 대한 고민도 해결할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6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출범한 ‘K리그 드림어시스트’ 4기는 조원희 대표 멘토를 포함해 지소연, 김용대, 황진성 등 총 27명의 멘토와 30명의 멘티가 함께하고 있다. 이들은 1대1 멘토링은 물론이고 울산 축구 캠프, AT마드리드와 원데이 클래스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멘토-멘티가 적극적으로 교류해왔으며, 올해 12월 수료식을 앞두고 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