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 코치 생활을 거쳐 2019년 kt wiz 사령탑에 올라 마침내 꿈을 이룬 이 감독은 3년 계약이 끝나기 전인 2020년 10월에 3년 재계약했고 2023년 10월에 또 3년 재계약서에 도장을 찍어 2026년까지 임기를 보장받았다.
이 감독이 임기를 채우면 8년간 kt를 이끄는 셈이 된다.
2021년에는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를 잇달아 제패해 통합 우승을 일궜고, 2023년에는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했다.
나도현 단장이 이끄는 구단 프런트의 정밀한 지원과 원활한 소통 능력을 지닌 이 감독의 용인술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kt는 밑바닥에서 스멀스멀 올라와 기어코 가을 무대를 놓치지 않는 '좀비 매직'이라는 팀 컬러를 정립하고 KBO리그 강팀으로 자리매김했다.
kt의 사례는 성적, 팀의 안정성, 흥행을 모두 잡은 성공적인 구단 운영 본보기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