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씨소프트의 'THRONE AND LIBERTY'(쓰론 앤 리버티, 이하 TL)이 해외 시장에서 순항하며 국내 시장에서 부진을 완전히 씻어버린 모습으로 주목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그동안 매출의 국내 비중이 높았던 모습을 벗어나 글로벌 게임회사로 자리매김 할 것인지도 관심을 두는 분위기다.
엔씨소프트와 아마존게임즈가 서비스하는 MMORPG(대규모 다중 접속 역할 수행 게임) TL이 론칭 첫 주 글로벌 이용자 300만을 돌파했다.
글로벌 게임 전문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에서는 TL을 주제로 한 방송의 합산 시청 시간이 1100만 시간을 넘어섰다.
엔씨소프트와 아마존게임즈는 지난 1일, TL을 북∙중∙남미, 유럽, 오세아니아, 일본 등 글로벌 지역에 론칭했다. 서비스 플랫폼은 PC는 스팀(Steam), 콘솔은 플레이스테이션 5(PS5)과 엑스박스 시리즈 S|X(Xbox Series S|X)다.
아마존게임즈 크리스토프 하트만 부사장은 "전세계 이용자에게 TL을 선보이기 위한 엔씨소프트와의 노력이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라며 "이는 시작에 불과하며, 첫 번째 공성전 등 중요한 업데이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는 "글로벌 팬들이 TL을 플레이하며 만들어가고 있는 수많은 이야기와 앞으로의 도전들이 기대된다"며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오랜 시간 사랑받는 TL이 될 수 있도록 완성도 높은 게임 개발에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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