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사진[Charles LeClaire-Imagn Images/로이터=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70113524008134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존디어 클래식은 3일(현지시간)부터 4일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 7,289야드)에서 개최된다.
플레이오프 시작까지 약 한 달 남겨둔 PGA 투어는 시즌 후반부로 접어들며, 이번 대회 후 13일부터 스코틀랜드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 20일부터는 북아일랜드에서 올해 최종 메이저 토너먼트인 디오픈을 치를 예정이다.
출전 선수 중 세계랭킹 최고는 17위 벤 그리핀(미국)이며, 임성재가 25위로 그 뒤를 잇는다.
페덱스컵 랭킹에서도 임성재는 그리핀(6위) 다음으로 높은 24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5개 대회에서 2차례 컷 탈락을 당하는 등 조건이 좋지 않은 임성재에게는 유럽 원정을 앞두고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중요한 기회다.
임성재는 2주 전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61위에 머물렀고, 지난주 로켓 클래식을 건너뛴 후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PGA 투어가 발표한 올해 파워 랭킹에서는 그리핀이 1위를 차지했고, 임성재는 12위에 랭크됐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선수로 김주형과 김시우도 동반 출전한다.
로켓 클래식에서 컷 탈락한 김주형과 84위에 그친 김시우 모두 이번 대회에서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상황이다.
현재 페덱스컵 랭킹에서 김시우는 45위, 김주형은 90위에 위치해 있다.
![지난해 존디어 클래식 우승 당시 데이비스 톰프슨. 사진[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70113534606451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우승 효과로 지난 시즌 페덱스컵 34위까지 올랐던 톰프슨은 이번 시즌 단 1회만 톱10에 진입하며 페덱스컵 랭킹 70위에 정체되어 있다.
지난주 로켓 클래식에서 5차 연장전 끝에 PGA 투어 첫 승을 거둔 올드리치 포트기터(남아프리카공화국)의 상승세가 지속될지도 관전 포인트다.
만 20세의 포트기터는 1983년 이후 PGA 투어 역사상 7번째로 어린 챔피언이 되었으며, 평균 드라이버 거리 327.4야드로 투어 전체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외에도 제이슨 데이(호주), 리키 파울러, 맥스 호마(미국) 등 유명 선수들이 출전 리스트에 포함됐다.
이 대회에서는 최근 3년간 특정 숙박시설에 머문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는 흥미로운 징크스가 있다.
2022년 우승자 J.T. 포스턴(미국), 2023년 챔피언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 그리고 작년 톰프슨이 모두 대회 기간 중 '트로피 하우스'라고 불리는 동일한 숙소에 투숙했다. 올해도 이 전통이 계속될지 주목된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