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MLB 또는 일본프로야구(NPB)에서 뛰는 한국인 투수는 없다. 가장 최근까지 활동했던 선수는 2023년까지 다저스와 블루제이스에서 활약한 류현진이다. 류현진 이후로 2024~2025 시즌까지 한국인 선발 투수 부재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2025년 텍사스 레인저스에 유망주 투수 김성준이 입단해 미래를 기대하게 하고 있다. 따라서 원태인의 해외 진출 도전은 한국 프로야구(KBO)를 대표하는 에이스 투수가 세계 무대에 출사표를 던진다는 점에서 큰 상징성을 갖는다.
하지만 철저하게 준비하지 않으면 나성범과 강백호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
원태인은 현재 미국 MLB뿐만 아니라 일본 프로야구(NPB) 진출까지 시야에 넣고 폭넓게 기회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교한 제구와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하는 원태인의 스타일은 투수의 완성도를 중시하는 일본 야구에서 충분히 매력적인 카드가 될 수 있다.
원태인이 나성범과 강백호가 겪었던 시행착오를 반복하지 않기 위혀서는 철저한 자기 객관화'와 '데이터 기반의 준비'가 필요하다. 자신의 주무기인 체인지업이 국제 무대에서 어떤 효율을 낼 수 있는지, 그리고 선발 투수로서 이닝 소화력과 내구성을 갖췄는지를 수치로 증명해야 한다. 최상의 몸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2026 시즌 전략적인 투구를 해야 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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