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O 이사회 승인을 받아 2군 리그 진입을 확정한 울산웨일즈는 장원진 감독과 김동진 단장을 선임하고 팀 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선수 공개모집이 첫 단추다. 35명 규모의 로스터를 꾸릴 계획인데, 지원자가 230여 명에 달했다.
프로 1군 경험자부터 드래프트 지명 이력이 있는 선수, 독립리그 출신, 대학·고교 졸업 후 새 기회를 찾는 이들까지 다양하다. 일본 선수들까지 지원서를 낼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다만 관심을 모았던 최지만(35)과 서건창(37)은 지원하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유턴파 최지만은 고졸 직행 해외 진출자 규정에 걸려 2027년 신인드래프트까지 KBO 입단이 불가능하다. 울산웨일즈에서 예열한 뒤 드래프트에 나설 것이란 전망도 있었으나, 전역 사유가 된 무릎 상태가 완전치 않아 재활에 전념하기로 했다.
KBO 최초 200안타 타자 서건창은 지난해 KIA에서 방출된 뒤 현역의 꿈을 접지 않고 다른 구단의 부름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웨일즈는 13~14일 실기 테스트를 진행하고 15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저마다 사연을 품은 선수들이 모이는 만큼 시즌 내내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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