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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나성범 없어도' KIA, 6월 승률 1위...투타 밸런스 완벽

2025-07-01 15:19:24

KIA 이창진이 솔로포를 쳐낸 뒤 이범호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의 축하를 받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KIA 이창진이 솔로포를 쳐낸 뒤 이범호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의 축하를 받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작년 통합 우승팀의 진면목을 되찾아가고 있다.

KIA는 지난달 29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12-2 대승을 거두며 6월을 월간 승률 0.682(15승 2무 7패)로 마감해 전체 구단 중 1위를 차지했다.

5월 마지막 날 승률 0.481(26승 1무 28패)로 7위에 머물며 5할 아래에서 허덕이던 팀이 단 한 달 만에 4위까지 올라선 것이다.
상위권과의 격차도 크게 좁혔다. 5월 말 1위 LG와 8경기 차였던 KIA는 6월 막바지 선두 한화 이글스와 3.5경기 차로 추격에 성공했다. 3위 롯데 자이언츠와는 1.5경기 차까지 바짝 따라붙었다.

6월 승률 2위 한화(11승 1무 9패)와 3위 롯데(12승 10패)도 좋은 흐름을 보였지만 KIA의 상승세에는 못 미쳤다.

KIA는 6월 팀 OPS(출루율+장타율) 0.776과 팀 홈런 25개로 공격 부문 1위를 기록했고, 팀 평균자책점 3.47로 투수 부문 2위를 차지하며 공수 양면에서 균형 잡힌 경기력을 보여줬다.

특히 지난해 우승의 핵심인 김도영, 나성범, 김선빈 등 주력 타자들이 부상으로 결장한 상황에서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개막 전 '독보적 1강'으로 평가받았던 KIA의 숨겨진 실력이 드디어 표면으로 드러나는 분위기다.
이범호 KIA 감독은 "선수단 전체가 6월의 MVP다. 선수들과 코치진, 구단 프런트가 모두 하나가 되어 훌륭한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치하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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