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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역대 최연소 17세 9개월 데뷔' 정성빈, 오스트리아행..."황희찬이 거쳐간 리퍼링에서 유럽 무대 첫 도전"

2025-07-01 18:48:29

울산서 전지훈련 하던 정성빈(오른쪽에서 두 번째). 사진[연합뉴스]
울산서 전지훈련 하던 정성빈(오른쪽에서 두 번째). 사진[연합뉴스]
K리그1 울산 HD의 유망한 센터백 정성빈(18)이 오스트리아 2부 리그로 임대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첫 발을 내딛는다.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2 FC리퍼링은 1일 "FIFA 클럽 월드컵에 참가한 한국의 울산 HD 소속 수비수 정성빈을 1년간 임대 계약으로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2월 울산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던 정성빈은 불과 반년 만에 유럽 진출의 꿈을 실현하게 됐다.
정성빈은 울산에서 K리그 출전 경험은 없지만, 2월 태국 부리람 유나이티드와의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경기에 나서며 구단 공식전 역대 최연소(만 17세 9개월) 데뷔 기록을 새로 썼다.

리퍼링은 국가대표 황희찬(울버햄프턴)이 과거 소속됐던 구단으로, 오스트리아 1부 리그 명문 레드불 잘츠부르크의 파트너 클럽이다.

황희찬은 리퍼링에서 유럽 무대에 첫 도전장을 내밀었고,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아 잘츠부르크로 승격했다. 이후 같은 레드불 풋볼그룹 계열인 독일 분데스리가 RB라이프치히로 이적하며 유럽 정상급 선수로 성장했다.

정성빈이 리퍼링에서 자신의 재능을 입증한다면 황희찬과 유사한 성장 경로를 따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정성빈은 축구 명문 울산 현대고 출신으로 각 연령별 국가대표팀에 지속적으로 발탁되고 있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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