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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데바요, 웨이드 이어 NBA 마이애미 역사상 두 번째 '1만득점'

2026-03-09 18:08:21

슛하는 아데바요(오른쪽) / 사진[연합뉴스]
슛하는 아데바요(오른쪽) / 사진[연합뉴스]
마이애미 히트의 원클럽맨 뱀 아데바요(28)가 구단 역사상 단 두 번째 통산 1만 득점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9일(한국시간)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와의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아데바요는 24점·9리바운드·6어시스트를 모두 챙기며 121-110 완승의 중심에 섰다. 이날 득점이 합산되자 마이애미 소속 통산 득점은 1만1점으로 집계됐다.

히트 유니폼을 입고 1만 득점 고지를 밟은 선수는 세 차례 우승(2006·2012·2013년)을 이끈 구단의 영원한 아이콘 드웨인 웨이드(통산 2만1,556점) 단 한 명뿐이었다. 2017년 드래프트 1라운드 14순위로 입단해 트레이드 한 번 없이 현재 팀 주장까지 맡고 있는 아데바요는 9시즌 만에 그 외로운 클럽의 두 번째 멤버가 됐다.
흥미로운 건 그의 출발점이다.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은 "아데바요는 처음엔 득점원으로 알려진 선수가 아니었다"면서도 "스스로의 노력과 의지로 지금에 이르렀고, 현재 팀에 그의 득점력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아데바요 역시 "내 기량이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웨이드 같은 선수의 뒤를 잇는 건 대단한 업적"이라고 했다.

기록과 승리가 동시에 따라왔다. 아데바요와 타일러 히로(25점·6리바운드)를 앞세운 마이애미는 동부 콘퍼런스 선두 디트로이트를 제압하며 5연승 동부 7위(36승 29패)로 올라서며 6위 올랜도 매직(35승 28패)과의 승차를 없앴다.

반면 디트로이트(45승 18패)는 4연패로 주춤하며 2위 보스턴(43승 21패)에 2.5경기 차로 추격을 허용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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