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SG랜더스 노경은은 3월 9일 저녁 7시(한국시간) 일본 도쿄돔에서 벌어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최종전 호주와의 경기에서 2이닝 무실점 1탈삼진으로 호투했다.
특히 선발투수 손주영의 몸에 이상이 생겨 갑작스럽게 마운드에 올랐음에도 노련함과 정신력으로 상대 타자를 농락했다.
덤으로 퍼킨스의 강습 타구를 특유의 민첩함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끝낸 것은 백미였다.
또한 3회말에 상대 1번 타자 바자나를 특유의 제구력으로 삼진으로 돌려세운 것은 하이라이트였다.
더욱이 노경은의 나이는 만 42세로 대표팀에서 최고참이기에 이 날은 노익장을 제대로 보여줬다고 할 수 있었다.
반면 후속 투수 소형준은 5회말에 글렌디닝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고 여섯 번째 투수 김택연은 퍼킨스를 볼넷으로 내 보낸 뒤 바자나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더군다나 호주에서 최고참인 알렉스 웰스도 3이닝 2실점을 기록했고 심지어는 폭투도 기록했기에 최고참 대결에서 압승을 거뒀다.
한 마디로 코리안 노익장이 오스트레일리아 노익장에게 승리했다는 의미인데 8강전이 벌어질 미국에서 발휘될 노경은의 노익장도 기대된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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