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니온 베를린은 9일(한국시간) 홈구장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테라이에서 치른 2025-2026 분데스리가 25라운드에서 베르더 브레멘에 1-4로 완패했다. 표면적으론 역전패지만 경기의 실제 분기점은 선취골 직후 찾아온 퇴장이었다.
베를린은 전반 18분 데리크 쾬의 페널티킥으로 먼저 앞서며 기선을 잡았다. 그러나 그 기쁨은 채 1분도 가지 못했다. 미드필더 언드라시 셰퍼가 상대 옌스 스타케와의 경합 과정에서 발목을 밟아 퇴장을 당하면서 경기는 순식간에 다른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수적 열세라는 구조적 핸디캡을 안게 된 베를린은 이후 브레멘의 공세를 버텨내지 못했다.
이미 불리한 상황에서 그라운드를 밟은 정우영은 후반 39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 블로킹에 가로막혔다. 결국 공격 포인트 없이 경기를 마쳤다.
후반 21분 마르코 그륄의 추가골에 이어 추가시간 파트리스 초비치의 쐐기골까지 허용하며 베를린의 1-4 완패가 확정됐다. 2연패를 당한 베를린은 승점 28(7승 7무 11패)로 18개 팀 중 11위로 내려앉았고 브레멘은 2연승으로 승점 25(6승 7무 12패), 13위에 자리했다.
정우영은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23경기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며 DFB 포칼 3경기 1골을 합산한 공식전 전체 성적은 26경기 3골 1도움이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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