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포럼은 프로단체와 구단의 대표급 경영진이 한자리에 모여, 종목 간 교류와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기획된 자리이다. 프로스포츠 각 단체와 구단의 대표급 경영진이 함께하는 포럼은 이번이 처음이다. 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및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 후원한다.
오전 7시부터 열린 첫 포럼에는 프로축구, 프로농구, 프로배구, 프로골프 등 종목의 단체 및 구단 경영진과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산업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강연자인 노희영 전 CJ제일제당 고문(현 식음연구소·비앤어스 대표)과 조찬을 함께하며 교류 시간을 갖고, 「브랜드와 팬 감동에 대하여, 스포츠 밖에서 건네는 제안」 강연을 경청했다.
프로축구 전북 현대 이도현 단장은 연사와의 대화에서 “스포츠 외부의 다양한 브랜딩 사례를 접하며, 고객 세분화와 팬 이해를 위한 전략적 접근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프로스포츠 각 종목의 대표들과 함께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스포츠 리더스 포럼은 각 종목의 시즌 일정 등을 고려해 조찬 형식으로 올해 총 4차례 진행된다. 오는 8월 6일 열리는 제2회 포럼에는 빅데이터로 사람의 마음을 읽는 데이터 분석가 송길영 작가를 연사로 초청할 예정이다. 송 작가는 다양한 기업과 기관의 소비자 인사이트 발굴과 전략 수립을 자문하며, 데이터 속에서 사람의 생각과 행동을 통찰해온 분석가로 잘 알려져 있다.
협회는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정기적인 리더 네트워크 구축과 스포츠산업 고도화를 위한 담론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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