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의 소수 소유주인 매직 존슨은 29일(한국시간) 다저스의 구단주 마크 월터, 월터 패밀리 재단, 다저스 재단이 미국 남부 캘리포니아 산불 복구 및 재건을 위해 1억 달러를 기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로스앤젤레스의 산불 복구를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민간 부문 이니셔티브인 'LA 라이즈'를 발족했다.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뉴섬 주지사는 "로스앤젤레스는 그 어느 때보다 더 강하고 단결하며 탄력적으로 다시 일어설 것"이라며 "캘리포니아가 화재 진압을 위해 힘을 모은 것처럼, 우리도 재건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존슨은 "지금은 과감한 행동이 필요한 때"라며 "우리는 인종, 사회경제적 지위, 이웃에 관계없이 모든 엔젤레노가 재건하고 번영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캘리포니아 전역의 최고의 자원과 가장 큰 마음을 모으고 있다. 이것은 단지 회복에 관한 것이 아니다. 이는 지역 사회를 복원하는 동시에 LA를 이전보다 더 탄력 있고 더 좋게 만드는 일이다"라고 했다.
월터는 성명을 통해 "LA 화재는 LA 인근 지역에 큰 피해를 입혔다. 이제 수단이 있는 사람들이 나서서 더 나은 재건을 위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때이다"라고 강ㅗ했다.
이에 앞서 오타니 쇼헤이는 LA 산불 피해자 등 지원을 위해 50만달러(약 7억2450만 원)를 기부했다.
오타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본어로 "LA에서 발생한 화재에 맞서 우리를 위해 계속 싸우고 있는 소방관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그런 소방관들과 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는 사람들, 지원이 필요한 동물들을 위해 미력하나마 50만 달러를 기부하겠다"고 적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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