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천재' 프랑코가 못오니..." 탬파베이가 김하성 택한 이유는?...MLBTR "QO에 따른 드래프트 픽 노릴 수 있어"

강해영 기자| 승인 2025-01-30 07:41
김하성
김하성
탬파베이는 왜 김하성을 택했을까?

ESPN의 제프 파산은 30일(이하 한국시간) 김하성이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2900만 달러(419억원)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파산은 2025시즌 후 옵트아웃 조항도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탬파베이 타임즈의 마크 톱킨에 따르면 김하성은 올해 1,300만 달러를 받고 인센티브를 통해 200만 달러를 더 챙길 수 있다. 뉴욕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인센티브는 325타석 때부터 적용된다고 했다.

옵트아웃을 하지 않을 경우 2026년에는 1,600만 달러를 받게 된다. 최대 3100만 달러가 되는 셈이다.

MLBTR은 탬파베이는 유격수 문제로 골치를 앓아왔다고 했다. 완더 프랑코가 장기적인 해결책이 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미성년자 성적 학대 혐의가 드러난 2023년 8월 이후 그는 빅리그 무대에서 사라졌다.

그의 혐의에 대한 법적 절차는 아직 진행 중이지만, 프랑코가 메이저리그로 복귀할 가능성은 사실상 '제로'다.

MLBTR은 "테일러 월스, 호세 카바예로, 오슬레비스 바사베가 있지만 지금까지 각자의 경력에서 부진한 공격력을 기록했다. 유망주 카슨 윌리엄스는 아마도 미래의 새로운 유격수일 것이다. 그러나 마이너리그에서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할 수도 있다. 그는 작년 내내 더블A에서 보냈다. 그는 2023년 후반에 트리플A 4경기에 출전했지만 레이스는 메이저리그 데뷔를 하기 전에 조금 더 오랜 기간 동안 그를 그곳으로 보내고 싶어할 수도 있다"고 했다.

이어 "이상적으로 김하성이 시즌 초에 복귀해 예전처럼 플레이한다면 주니어 카미네로가 올해 3루 자리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내야 반대편에는 브랜든 로우와 얀디 디아즈가 주전으로 뛰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시즌 대부분 동안 그들에게 강력한 내야수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MLBTR은 "만약 그 계획이 결실을 맺는다면 김하성은 2025 시즌 후 옵트아웃하고 자유계약선수(FA)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그는 1,600만 달러를 마다하고 다년 계약에 대한 더 큰 보장을 찾을 것이다. 그러면 탬파베이는 그에게 퀄리파잉 오퍼(QO)를 할 수 있으며, 그 금액은 약 2,200만 달러 정도가 될 것이다. 이번 오프시즌 QO는 2,105만 달러였지만 일반적으로 급여 인상으로 인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가한다. QO 수치는 리그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 125명의 연봉을 평균하여 계산된다. 이를 통해 탬파베이는 드래프트 픽 보상을 받게 되고 유격수 자리를 윌리엄스에게 넘길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MLBTR은 "김하성이 시즌 후반까지 복귀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또는 어느 시점에 복귀하지만 팔 힘이 예전만큼 좋지 않아 그를 불완전한 유격수 솔루션으로 만들 수 있다. 아니면 김하성이 돌아오기 전에 윌리엄스가 그 자리를 빼앗아 김하성을 고가의 유틸리티맨으로 남겨둘 수도 있다. 이러한 또는 기타 불완전한 시나리오 때문에 김하성이 2026년까지 남을 확률은 높아질 것이다"라고 했다.

결국, 김하성이 탬파베이에서 뛸 수 있는 기간은 최대 2026년까지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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