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이정후에게 3점 홈런 허용한 양키스 스트로먼, 무릎 염증으로 IL행

정태화 기자| 승인 2025-04-13 18:09
마커스 스트로먼
마커스 스트로먼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게 3점 홈런을 헌납했던 뉴욕 양키스 투수 마커스 스트로먼(33)이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의 에런 분 감독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스트로먼이 왼쪽 무릎 염증으로 인해 15일짜리 IL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스트로먼은 전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⅔이닝 동안 4안타와 볼넷 3개로 5실점 하고 강판당했다.

1회 시작하자마자 무사 1, 2루에서 이정후에게 시즌 1호 홈런을 두들겨 맞은 스트로먼은 2014년 빅리그 데뷔 이후 최소 투구 이닝을 기록하고 내려갔다.

1회도 마치지 못했지만 빗속에서 공 46개를 던진 스트로먼은 경기 뒤 병원 검진을 받은 결과 무릎에서 염증이 발견됐다.

이에 따라 스트로먼은 당분간 무릎을 치료한 뒤 복귀할 방침이다.

통산 87승 86패,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한 스트로먼은 올 시즌 3차례 선발 등판해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11.57의 부진에 빠진 상황이다. /연합뉴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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