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저스 데일리는 3일(한국시간) 다저스가 내야수 김혜성을 콜업한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SNS를 통해 "김혜성이 콜업된다! 물론 공식 발표 전까지는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고, 그 과정에서 언제든 상황이 바뀔 수 있지만, 이 정보를 제공한 출처는 100% 신뢰할 만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디 애슬레틱의 파비안 아다야는 "김혜성이 애틀랜타로 이동 중이다"라고 전했다. 다저스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원정 시리즈를 벌이고 있다.
MLBTR은 "김혜성은 경기에 출전하는 대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르게 된다. 그는 이미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어 있지만, 액티브 로스터에 포함되려면 그에 상응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 상응하는 조치에 대해 다저스 내이션은 "김혜성이 콜업된다는 것은 토미 에드먼이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된다는 의미다"라고 설명했다.
에드먼은 지난 4월 30일 15-2로 이긴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 6회에 발목을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콜업 배경이 에드먼의 부상 때문이라면 김혜성은 10일만 빅리그에서 뛰고 다시 트리플A로 내려가야 한다. 그러나 성적이 좋을 경우 빅리그에 잔류할 수도 있다. 김혜성의 빅리그 생존 경쟁이 시작된 것이다.
김혜성은 올 시즌 전 다저스와 3년 1250만 달러에 계약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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