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사진[신화=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52813345505594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안세영은 27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여자 단식 1회전(32강)에서 세계랭킹 14위 가오팡제를 21-16, 21-14 스트레이트로 꺾으며 2회전 진출을 확정했다.
다음 상대는 홈 팬들의 성원을 받는 싱가포르의 여지아민(11위)이다. 안세영이 여지아민까지 제압한다면 8강에서 중국의 강력한 도전자 천위페이(5위)와 맞붙을 가능성이 높다.
2023년과 2024년 연속으로 이 대회를 제패한 안세영이 올해도 우승컵을 들어 올린다면 3년 연속 정상 등극이라는 진기록을 세우게 된다.
올해 안세영의 행보는 그야말로 무패 신화 그 자체다. 2025년 들어 출전한 모든 국제대회에서 단 한 번의 패배도 없이 승승장구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오픈을 시작으로 인도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오픈까지 4개 대회를 연달아 우승했고, 최근 끝난 수디르만컵에서도 여자 단식 전 경기(5경기)를 모두 2-0 완승으로 마무리했다.
한국 배드민턴의 희소식은 안세영에게만 국한되지 않았다. 여자 단식에 동반 출전한 김가은(삼성생명)도 인도의 락시타 람라지를 21-14, 21-8로 압도하며 16강 티켓을 따냈다.
복식 종목에서도 한국 선수들의 승리 행진이 이어졌다. 남자복식 서승재-김원호 조(삼성생명)는 대만 페어 류쾅헝-양포한을 21-15, 21-11로 물리치고 16강에 안착했다.
여자복식에서는 이소희-백하나 조(인천국제공항)가 인도의 심란 싱히-카비프리야 셀밤 조를 21-4, 21-9로 완전히 압살하며 2회전 무대에 올랐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