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근 마니아타임즈 기자] 넥슨은 2일, 모바일 게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에 만화 '던전밥'과 협업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라이오스', '마르실' 등 던전밥 캐릭터를 던파모바일 특유의 도트 그래픽으로 재해석한 아바타 11종과 '검돌이', '걷는 버섯' 등 마물을 활용한 크리쳐 4종, 초상화 테두리 11종을 추가했다.

11월 6일까지 던전 내 등장하는 '걷는 버섯'을 처치해 획득한 '버섯 조각'으로 '센시의 특제 버섯 전골'을 제작할 수 있으며, 특정 NPC(비플레이어 캐릭터)와 대화해 임무를 수행하면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넥슨은 업데이트를 기념해 10월 23일까지 '스노우 메이지와 마법의 주머니' 이벤트와 11월 6일까지 '컬래버 기념 미니 출석체크'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석·한글날 연휴를 맞아 10월 6~10일 정해진 시간에 접속하면 촉매제와 골드 상자 등을 지급한다.

한편 던전밥은 지하 미궁에서 레드 드래곤을 사냥하던 일군의 모험자들은 공복으로 집중력이 떨어져 전멸한 뒤, 드래곤에게 잡아먹힌 파티장 라이오스의 여동생 파린을 되살리기 위해 벌이는 모험을 그렸다. 돈이 부족해 던전 안에서 구할 수 있는 마물을 식재료로 삼는다는 특이한 설정에, 고전 RPG '위저드리' 시리즈의 설정 등 정통파 로 분류되는 판타지 RPG 미디어의 설정을 섬세하게 반영해 인기를 끌었다.

일본에서 이 만화가 대단하다! 2016년 남성부문 1위에 등극했으며 2016년 일본 만화대상 2위를 차지했다. 2024년에는 성운상·코믹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발행부수는 2024년 3월 기준 1400만부를 돌파했다.

[이동근 마니아타임즈 기자/edgeblu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