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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2시간57분 혈투 끝 현대캐피탈 3-2 제압…아라우조·알리 '쌍포' 합산 66점 폭발

2026-03-11 10:31:18

우리카드 선수들
우리카드 선수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관중들 입장에서는 티켓 값을 다 뽑았다고 할 정도로 명승부였다.

우리카드는 3월 10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5-26 V리그 현대캐피탈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18-25, 27-25, 32-34, 25-19, 15-1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특히 시즌 개인 최다득점인 34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한 아라우조는 압권이었고 32득점에 13디그-12리시브를 기록하며 파이팅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 알리의 활약은 백미였다.
더욱이 이 날은 경기 시간이 2시간 56분 이른 바 시즌 최장 시간 경기 기록을 세울 정도로 봄 배구를 향한 양 팀 선수들의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선발 라인업은 현대캐피탈은 신호진-황승빈-최민호-김진영-허수봉-레오-박경민-임성하가 나섰고 우리카드는 아라우조-한태준-박진우-이상현-알리-김지한-김영준-오재성이 나섰다.

1세트는 현대캐피탈의 페이스였다.

허수봉-레오 쌍포의 활약에 최민호와 신호진이 득점을 거들었고 황승빈의 블로킹까지 터지며 16-12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현대캐피탈은 상대 범실에 편승해 25-18로 1세트를 따냈지만 2세트는 우리카드의 흐름으로 역류하기 시작했다.
김지한과 이상현을 빼고 이시몬과 조근호를 투입하며 배수의 진을 친 우리카드는 아라우조-알리 쌍포에 이시몬과 조근호가 득점에 적극 가담해 16-12로 앞서기 시작했다.

이어 알리의 원맨쇼로 24-23 세트포인트에 도달한 우리카드는 레오에게 블로킹을 얻어 맞고 듀스를 내줬지만 알리의 파이프 공격에 이은 아라우조의 블로킹과 연타로 27-25로 2세트를 가져왔다.

3세트 초반도 우리카드의 흐름으로 전개되었고 아라우조의 압도적인 활약에 알리와 조근호가 득점을 거들어 21-19로 앞섰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의 저력이 나오기 시작했다.

허수봉의 활약으로 다시 한 번 듀스로 몰고 간 현대캐피탈은 레오의 공격력이 다시 살아난 데다 바야르샤이한까지 득점에 가담하며 승부의 향방을 알 수 없는 흐름으로 몰고갔다.

이에 맞서 우리카드도 알리와 아라우조 쌍포로 맞섰고 32-32까지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이어졌다.

결국 레오의 오픈 공격과 김진영의 블로킹으로 3세트를 34-32로 현대캐피탈이 가져갔다.

4세트는 우리카드의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이시몬 대신 한성정을 기용하며 분위기 전환을 꾀했고 한성정이 득점에 적극 가담하며 분위기를 일신했다.

더불어 아라우조와 알리, 조근호, 박진우까지 골고루 득점에 가담했고 정성규의 서브에이스까지 터지며 25-19로 4세트를 가져오며 2-2 균형을 맞췄다.

5세트는 우리카드가 도망가면 현대캐피탈이 쫓아오는 흐름이었다.

알리의 오픈 공격으로 스타트를 끊은 우리카드는 알리의 원맨쇼에 상대 범실까지 겹치며 8-7로 앞서나갔다.

마침내 아라우조까지 득점을 거들며 15-13으로 5세트를 가져오며 경기를 끝냈다.

이 날 경기 결과로 우리카드는 승점 2점을 따냈고 18승 16패 승점 52점을 기록하며 4위 한국전력(승점 52점)과 동률을 이뤘으나 세트 득실차에서 밀리며 5위를 유지했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승점 1점을 따내는 데 그쳤고 1위 대한항공(승점 66점)과 동률을 이뤘으나 역시 세트득실차에서 밀리며 2위에 그쳤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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