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시나예 라미레스(남자)·차상현(여자) 두 감독은 2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 기자회견에서 올해 운용 계획과 국제대회 목표를 '메달 획득'으로 못 박았다.
라미레스 감독은 "아시아선수권에서 3위 안에 들어 월드컵 출전권을 따고, 아시안게임 시상대에도 오르겠다. 아시아선수권에 걸린 올림픽 티켓도 노린다"고 했다. 차상현 감독은 "현재 한국 여자 대표팀은 아시아 7위권으로 밀려났지만, 끝자락에서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두 대회에서 메달을 가져오겠다"고 했다.
남자 대표팀은 25~31일 중국 닝보에서 중국과 합동훈련을 한 뒤 6월 20~28일 인도 아마다바드 AVC컵에 나선다. 여자 대표팀은 6월 6~14일 필리핀 캔돈 AVC컵에 출전한다. 이후 6월 22~26일 충북 제천에서 브라질(남)·인도네시아(여)와 평가전을 치르고, 8월 몽골 울란바토르(남)·중국 홍콩(여) 동아시아선수권으로 마지막 점검에 들어간다. 아시아여자선수권은 8월 21~30일 중국 톈진, 남자선수권은 9월 4~13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다.
남자는 2006 도하 이후 20년, 여자는 2014 인천 이후 12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목표다. 2022 항저우 대회 7위(남)·5위(여)의 자존심 회복도 걸려 있다.
명단도 공개됐다. 남자는 황택의(주장·KB손해보험)·김관우(대한항공) 등 14명이 승선했다. 라미레스 감독은 "정지석(대한항공)·허수봉(현대캐피탈)은 7월, 임동혁(대한항공)은 아시아선수권 때 복귀할 듯하다. 세터 한태준(우리카드)은 발목 수술로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황택의는 "올해는 당당히 축하받으며 돌아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강소휘는 "지난 아시안게임에서 좌절의 눈물을 흘리며 무기력함을 느꼈다. 두 번 다시 좌절하고 싶지 않다. 자존심이 상한 만큼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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