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 경기에서 FIFA 랭킹 13위의 개최국 멕시코와 대등한 승부를 펼쳤으나, 후반 5분 수비 실수에서 비롯된 실점으로 무릎을 꿇었다. 공중볼을 잡은 골키퍼 김승규가 수비수 이기혁과 부딪혀 공을 놓쳤고, 이를 루이스 로모가 빈 골대로 밀어 넣었다.
홍 감독은 "결과는 아쉽지만 멕시코의 특징, 특히 미드필더들의 움직임에 우리 선수들이 잘 대응했다"고 자평했다. 실점 장면에 대해서는 "서로 미는 상황에서 실수가 나온 것 같다"고 했다. 전반 초반 고전한 데 대해서는 "강한 압박을 예상해 최소한 전반 20분까지는 실점하면 안 된다고 했는데 선수들이 잘 지켜줬고, 이후 리듬이 우리 쪽으로 넘어왔다"고 돌아봤다.
다만 홍 감독은 "주축이 빠지는 게 오히려 상대의 정신적인 부분을 좋게 만들 수 있다"며 "남아공의 스피드가 좋아 잘 준비해야 한다"고 경계했다. 한국은 25일 오전 10시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남아공과 3차전을 치른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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