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ESPN의 버스터 올니는 최근 샌프란시스코가 라파엘 데버스, 윌리 아다메스, 맷 채프먼과 관련한 트레이드 대화에 열려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보스턴 레드삭스로부터 데버스를 영입한 지 불과 1년 만에 나온 이야기다.
디애슬레틱의 켄 로젠탈 역시 샌프란시스코 프런트가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셀러 전환 가능성을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반면 데버스, 아다메스, 채프먼의 트레이드는 훨씬 복잡하다. 세 선수는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장 큰 장기 계약을 보유하고 있는 선수들이다. 데버스는 올해 이후에도 7년 2억1100만 달러가 남아 있고, 아다메스는 향후 5년 동안 총 1억4000만 달러를 받는다. 채프먼 역시 2030년까지 1억 달러가 보장돼 있다.
문제는 성적이다. 아다메스는 공격과 수비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고, 데버스 역시 타율 0.235에 그치며 부진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채프먼은 세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30대 중반 이후까지 이어지는 계약이 부담으로 평가된다.
샌프란시스코는 현재 29승 43패로 내셔널리그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구단 입장에서는 리빌딩과 전력 재편을 고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흥미로운 점은 이정후의 이름이 사실상 정리 대상에서 제외됐다는 점이다. 이정후는 최근 18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는 등 타율 0.331, 출루율 0.364, 장타율 0.445를 기록하며 팀 타선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결국 현 시점에서 샌프란시스코가 대대적인 선수단 정리에 나선다면, 이정후보다는 데버스, 아다메스, 채프먼, 아라에즈, 레이 등이 우선적인 트레이드 카드가 될 가능성이 높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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