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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관왕’ 경복고, 양정고에 진땀승…2026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8강 진출

2026-08-10 19:50:44

 10일 남중부 8강전에서 안남중 이호선(왼쪽)이 침산중 강민범과 볼을 다투고 있다. [한국중고농구연맹 제공]
10일 남중부 8강전에서 안남중 이호선(왼쪽)이 침산중 강민범과 볼을 다투고 있다. [한국중고농구연맹 제공]
올 시즌 전관왕에 도전하고 있는 경복고가 양정고와 접전 끝에 2점 차 승리를 거두고 2026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8강에 진출했다.

경복고는 10일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고부 16강전에서 송영훈이 29점을 몰아넣는 맹활약을 펼친 데 힘입어 양정고를 76-74로 물리쳤다.

이로써 8강에 오른 경복고는 계성고를 82-56으로 꺾고 올라온 인헌고와 4강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됐다.
경복고는 경기 초반부터 양정고의 적극적인 공세에 고전했다. 1쿼터를 23-23으로 팽팽하게 마친 경복고는 2쿼터 들어 조금씩 주도권을 잡으며 전반을 43-39로 앞선 채 마쳤다.

하지만 후반 들어 양정고의 거센 반격에 밀리면서 경복고는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양정고가 끈질기게 추격을 이어가며 경기 막판까지 승부의 향방은 안갯속에 빠졌다.

위기의 순간 경복고를 구한 것은 송영훈이었다. 송영훈은 경기 후반 막판 결정적인 득점을 잇달아 성공시키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경복고는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2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송영훈은 이날 29점을 기록하며 팀의 8강 진출을 이끄는 수훈갑이 됐다.

한편 남중부 8강전에서는 용산중과 삼선중이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용산중은 휘문중을 92-64로 크게 따돌렸고, 삼선중 역시 배재중을 97-59로 완파하며 준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10일 전적

▲남고부 16강전

광주고 75-58 부산중앙고

경복고 76-74 양정고

인헌고 82-56 계성고

안양고 67-62 무룡고

▲여고부 예선

춘천여고 73-56 마산여고

대전여상 7-0 인성여고

온양여고 90-55 숭의여고

광주수피아여고 122-54 청주여고

숙명여고 86-42 전주기전여고

동주여고 67-52 화봉고

삼천포여고 7-0 선일여고

▲남중부 8강전

안남중 59-56 침산중

삼선중 97-59 배재중

용산중 92-64 휘문중

전주남중 84-66 성남중

▲여중부 12강전

인성여중 67-30 분당구미중

숙명여중 73-50 동주여중

온양여중 64-59 상주여중

전주기전중 67-54 연암중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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