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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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규 6이닝 1실점 호투... LG, SSG 꺾고 5연패 탈출
LG 트윈스가 임찬규의 6이닝 1실점 호투를 앞세워 최근 5연패를 끝냈다.LG는 3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 경기에서 4-1로 이겼다.최근 5연패 중이던 LG는 이날도 졌더라면 자칫 1위 자리도 내줄 뻔한 위기였으나 연패 사슬을 끊고 1위(21승 12패) 자리도 지켜냈다.반면 3연승에 도전했던 SSG는 15승 16패(1무)로 6위에 머물렀다.LG는 3회 4득점 하며 승기를 잡았다.1사 1루에서 홍창기의 2루 땅볼을 SSG 2루수 김성현이 더듬으며 주자가 모두 산 것이 SSG 입장에서는 화근이 됐다.김현수의 외야 플라이로 2사 1, 3루가 이어졌고 오스틴 딘의 적시타로 1-0, 문보경과 박동원의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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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2%를 메워라!' 한화 '플로리얼을 어이 할꼬?' 반등하는가 했으나 또 침묵 모드...5월에 결정해야
한화 이글스의 상승세가 무섭다. 최근 5연승으로 2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초반 극심한 타격 부진으로 엄청난 비판을 받았던 타자들이 잠에서 깨어나자 웬만해선 쉽게 물러서지 않는 팀이 됐다. 사실 투수진은 비교적 안정돼 있었기 때문에 타격만 제 페이스를 찾는다면 상위권으로 올라가는 것은 시간 문제였다.하지만 여전히 2%가 부족하다. 외국인 타자 에스테반 플로리얼이 문제다.그는 시즌 초 좀처럼 타격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다 키움 히어로즈,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통해 반등에 성공했다. 6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그러나 이후 '퐁당퐁당' 타격으로 일관하고 있다. 최근에는 4경기 15타수 무안타 행진 중이다.시즌 타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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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후, 위기의 SSG 구원한 '깜짝 투혼'...6년 만에 첫 홀드 획득
2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앞둔 이숭용 SSG 랜더스 감독은 휑하게 비어버린 불펜이 걱정이라고 했다.삼성 라이온즈와 주중 3연전에서 불펜 소모가 심했던 SSG는 마무리 조병현을 비롯해 한두솔, 이로운, 김민까지 4명의 불펜 투수에게 휴식일을 줬다.이 감독은 "올 시즌 시작하며 전반기에 3연투는 없을 거라고 선수들에게 말했는데, 부득이하게 이를 지키지 못했다. 3경기 연속으로 나간 4명의 선수는 LG전에 쉰다"면서 "선발 드루 앤더슨이 길게 던져주고, 노경은이 임시 마무리로 나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이 감독의 바람과는 다르게 앤더슨은 5이닝만 소화하고 2-1로 앞선 6회 시작과 동시에 마운드를 내려왔다.한 점 차를 지켜야 하는 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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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전 긴장했는데"... 최정, 첫 타석 결승 투런포로 SSG 승리 이끌어
경기를 앞두고 최정(SSG 랜더스)이 보여준 '거친 생각과 불안한 눈빛'은 결과적으로 엄살이었다."선수 같지도 않게 공 들어가고 헛스윙하면 안 된다"던 최정은 1회 첫 타석부터 시원한 결승 투런포를 터트려 팀에 승리를 선사했다.최정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방문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를 치고 볼넷 1개를 골랐다.안타 1개는 바로 1군에서 214일 만에 터진 홈런이었다.최정은 0-0으로 맞선 1회 1사 1루에서 LG 선발 손주영의 높은 몸쪽 직구를 공략, 왼쪽 펜스를 훌쩍 넘겼다.허벅지 부상 때문에 뒤늦게 시즌을 시작한 최정은 복귀전 첫 타석부터 홈런포를 가동해 'KBO리그 홈런왕'다운 면모를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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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 빅뱅으로' 한화 정우주 프로 데뷔 첫 승...1.1이닝 무실점 3K
'우주의 시작은 빅뱅입니다'5월 2일 광주 한화-기아전 경기가 마무리 된 뒤 중계를 맡은 정우영 SBS스포츠 캐스터의 멘트다.한화 정우주는 5월 2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기아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구원등판해 1.1이닝 무실점 3탈삼진 1볼넷으로 호투하며 프로 데뷔 첫 승을 거뒀다.더욱이 지난 주 일요일 KT와의 홈 경기에서 0.1이닝 3실점을 기록한 아픔을 떨쳐냈다는 것에 의미가 있었다.특히 10회말 2아웃 1-2루 위기에서 장타력이 있는 대타 변우혁을 강속구로 풀카운트 씨름 끝에 삼진으로 돌려세운 것은 압권이었다.덤으로 11회말 2사 후 최원준을 볼넷으로 내 보냈음에도 박찬호를 또다시 강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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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빙의?' 8회의 사나이 롯데 나승엽의 한 방이 모든 걸 바꿔버렸다! 거인의 거포 본능 나승엽, '제2의 이승엽' 되나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은 현역 시절 '8회의 사나이'였다. 그는 숱한 '약속의 8회'를 일궈냈다.일본과의 2000 시드니 올림픽 동메달 결정전 8회 말, 2사 1, 3루 기회에서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2006 WBC 본선 1라운드 한일전 8회에서는 역전 투런포를 작렬했다.2008 베이징 올림픽 야구 4강 한일전에서도 1-2로 뒤진 8회 초 이시이를 상대로 역전 투런 홈런을 날렸다.2014년 5월 28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8회초 2-4로 뒤진 상황에서 LG 마무리 투수 봉중근을 상대로 역전 3점 홈런을 쳤다.롯데 자이언츠의 나승엽도 '8회의 사나이'가 되고 있다.나승엽은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서 8회 역전 2타점 2루타를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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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일 만에 돌아온 최정, 복귀전 홈런 폭발...SSG, LG 꺾고 2연승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돌아온 간판타자 최정의 결승포를 앞세워 2연승을 달렸다.SSG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방문 경기에서 2-1로 이겼다.이날 승리로 SSG는 15승 15패 1무로 승률 5할에 복귀했다.리그 1위 LG는 최근 5연패에 빠져 20승 12패가 됐다.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허벅지 뒤 근육(햄스트링)을 다쳐 재활을 거친 끝에 이날 경기를 앞두고 1군에 복귀한 최정은 첫 타석부터 이름값을 했다.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최정은 1회 1사 1루에서 LG 선발 손주영의 몸쪽 높은 직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왼쪽 펜스를 넘겼다.프로 통산 496호 홈런을 친 최정은 KBO리그 역대 최초의 500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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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두 방이 만든 기적... 한화, 5연승 질주로 LG 턱밑 추격
역시 야구의 꽃은 홈런이었다.한화이글스는 5월 2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기아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3-2로 신승을 거뒀다.특히 5회초에 터진 이진영의 투런 홈런은 압권이었고 연장 11회초에 터진 노시환의 결승 홈런은 백미였다.덤으로 연장 10회말 2아웃에 등판해 1.1이닝 무실점으로 막아낸 신인 정우주의 프로 데뷔 첫 승은 하이라이트였다.선발투수로 한화는 엄상백이 나섰고 기아는 올러가 나섰는데 선취점의 주인공은 기아였다.1회말 박찬호가 우전안타로 진루했고 1사 후 김도영의 안타와 최형우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은 뒤 위즈덤의 2루 땅볼로 1-0으로 앞서나갔다.그러나 한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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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 타선 부진에 "원인 도저히 못 찾겠다"...5월에는 성적 회복 기대
1위 LG 트윈스가 급격한 타선 침체에 빠져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염경엽 감독이 해법 찾기에 어려움을 토로했다. 염 감독은 2일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작년과 달리 체력 관리도 했는데 이유를 찾을 수 없다"며 답답함을 드러냈다.리그 선두 LG는 최근 9경기에서 2승 7패로 부진하며 한화, 롯데에 1.5경기 차로 쫓기는 상황이다. 지난달 19일까지 18승 4패(승률 0.818)로 한화에 6경기 차 앞서다 급격히 무너진 것이다.그러나 염 감독은 5월 반등을 기대했다. "우승했던 2023년에는 5월에 플러스 10(16승 1무 6패)을 했고, 작년에도 플러스 7(16승 9패)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LG는 부진한 이영빈 대신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0.370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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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사 새옹지마' '독야청청'하던 LG, 5연패 수렁...불방망이 어디로 갔나? 5경기 평균 2.2점
야구도 새옹지마다. 잘 나간다고 으쓱대지 말고, 못한다고 기죽지 말아야 한다. 잘하다가도 고꾸라지고, 못하다가도 갑자기 펄펄 날기 때문이다.LG 트윈스가 그렇다. 개막 후 7연승을 구가하는 등 1위를 고수하더니 갑자기 5연패 수렁에 빠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에 0.5경기 차로 바짝 추격당했다. 5연패 이유는 싸늘하게 식어버린 타격 때문이다. 5경기에서 고작 11득점했다. 평균 2.2점이다. 김현수는 16타수 1안타에 허덕였다. 오스틴 딘은 19타수 5안타, 문보경은 18타수 3안타, 홍창기는 17타수 3안타, 신민재는 10타수 2안타, 박해민은 16타수 3안타, 박동원은 14타수 2안타에 그쳤다.동시다발 침체기에 들어갔다.LG는 2일 연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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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다 정말!' 한화와 롯데 팬들의 잠 못 이루는 밤 계속...한화 노시환, 연장전서 결승포, 롯데 나승엽은 재역전 2루타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 팬들의 잠 못 이루는 밤이 계속되고 있다.한화는 연장 접전 끝에 노시환의 결승 홈런을 앞세워 5연승을 달렸고, 롯데도 나승엽의 재역전 2루타에 힘입어 4연승을 질주했다.한화는 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연장전 끝에 3대2로 신승했다.승리의 주역은 4번 타자 노시환이었다. 그는 연장 11회 결승 솔로 홈런(시즌 10호)을 터뜨렸다. 한화는 1회말 1사 만루에서 패트릭 위즈덤의 내야땅볼로 KIA에 선취점을 내줬다.한화는 5회초 이진영의 우월 투런홈런으로 2-1로 역전했다.그러자 KIA는 곧바로 5회말 박찬호의 중전안타로 2대2 동점을 만들었다.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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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만화야!' 디아즈와 강민호, '약속의 8회' 대명사 이승엽 감독 상대로 8회 결승 2루타와 3점포...이승엽, 롯데에 이어 친정 삼성에도 8회 역전패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은 현역 시절 ''약속의 8회'라는 말을 만들어낸 주인공이다.일본과의 2000 시드니 올림픽 동메달 결정전에서 8회 말, 2사 1, 3루에서 타석에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2006 WBC 본선 1라운드 한일전에서도 1-2로 뒤진 8회에 역전 투런포를 작렬했다.2008 베이징 올림픽 야구 4강 한일전에서 1-2로 뒤진 8회 초, 이시이를 상대로 역전 투런 홈런을 쳐 승부를 뒤집었다. 2014년 5월 28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8회초 2-4로 뒤진 상황에서 LG 마무리 투수 봉중근을 상대로 역전 3점 홈런을 쳤다.또 넥센과의 2014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0-1로 뒤진 8회초 2사 1루에서 넥센의 3번째 투수 손승락의 3구째를 받아쳐 1루에 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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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도, 클래스도, 별명도 영원!' '소년장사' 최정, KBO '전인미답' 500호 홈런 눈앞...2025 늦깎이 시즌 첫 타석서 496호 '쾅'
그는 '소년장사’라 불렸다. 200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차 지명을 받아 인천SSG의 전신인 인천SK 와이번스에 입단한 그는 데뷔 2년차인 2006시즌에 홈런 12개를 기록하며 '소년장사'로 불리기 시작했다.이후 그는 꾸준함의 대명사가 됐다. 19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을 세우며 KBO 개인 통산 최다 홈런 보유자가 됐다. 2024년 4월 2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 5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투수 이인복의 초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아치를 그렸다. '국민타자' 이승엽의 467개 기록을 깬 것이다.SSG 랜더스의 최정이 그다.그는 홈런포로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 5회를 이끌었다. 프로야구 SSG 랜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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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 거듭하는 '육성 야구'... 키움의 '육성 모드' 위기
LG 트윈스, 롯데 자이언츠, 한화 이글스, 삼성 라이온즈 등이 프로야구 시즌 초반 선두권에서 치열하게 벌이는 순위 경쟁은 키움 히어로즈에는 남의 집 이야기다.1일 현재 리그에서 가장 많은 34경기를 치른 키움은 11승 23패, 승률 0.324로 최하위다.9위 NC 다이노스와 격차는 2.5경기까지 벌어졌고, 초반이긴 해도 가을야구 막차를 타는 5위 팀 kt wiz에는 7경기나 뒤처졌다.2022년 돌풍을 일으켜 한국시리즈에 올라갔던 키움은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최하위에 그쳤다.그래도 희망은 있었다.키움은 에이스 안우진의 부상과 이정후의 해외 진출로 전력 재구축 '버튼'을 누른 상태였고, 어려운 여건에서도 2년 연속 승률 4할을 넘긴 '꼴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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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1992년', 한화 '1999년'...한국시리즈 우승 가뭄 팀들의 공동 2위 질주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가 프로야구 2025시즌 초반 나란히 공동 2위를 달리며 그야말로 잘 나간다.롯데는 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5-0으로 완승, 3연승을 달렸다.한화는 이날 단독 선두인 LG 트윈스와 홈 경기가 비로 취소됐지만 4월 29일과 4월 30일에 LG를 연파하는 등 최근 4연승 상승세다.롯데가 19승 1무 13패, 한화는 19승 13패를 기록하며 공동 2위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는 가운데 1위 LG(20승 11패)와 승차는 1.5경기에 불과하다.롯데와 한화는 10개 구단 가운데 한국시리즈 우승에 가장 목마른 팀들이다.롯데가 1992년, 한화는 1999년에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고, 이후로는 우승 소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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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에 지면 끝이다!' 키움전 루징 시리즈 팀은 가을야구 '절망'...경쟁 팀들, 키움전에 총력 기울일 듯
키움 히어로즈는 1일 현재 11승 23패로 꼴찌다. 승률은 0.324다. 10경기 중 3경기만 이기고 있는 셈이다. 이를 3연전 시리즈로 계산하면 3경기 중 2번 패한다. 루징시리즈다. 역으로, 상대 팀은 위닝시리즈를 하고 있다는 의미다.야구는 투수 놀음이라는 '진리'를 거역하면서 외국인 타자 2명을 쓰고 있는 키움은 거의 매 경기 마운드가 초토화되고 있다. 승리하려면 실점보다 득점이 많아야 하는데, 외국인 2명의 성적이 신통찮다. 루벤 카디네스는 초반에는 펄펄 날았으나 최근 부진하다. 타율이 0.261에 불과하고 홈런도 3개에 그치고 있다.야시엘 푸이그도 0.217에 홈런 4개로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을 내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부상까지 겹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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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기 LG에 피어난 희망, 20세 김영우의 놀라운 도약
승률이 하락하고 연패에 빠진 LG 트윈스. 한때 8할에 육박하던 승률은 6할대로 떨어졌고, 4월 막판 10경기에서는 3승 7패라는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2위 팀과 6경기 차 앞서던 여유는 이제 순위 역전의 위기로 바뀌었다. 에르난데스의 부상으로 타격받은 선발진, 불안정해진 마운드에 타선까지 들쑥날쑥한 모습이다. 그러나 침체된 분위기 속에서도 한 줄기 빛이 있다. LG의 미래를 밝히는 신인 김영우(20)의 존재다. 이름값 없는 드래프트 10순위 지명에서 시작해 지금은 LG 불펜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그의 성장 스토리는 침체기 LG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김영우가 빛을 보기 시작한 것은 프로 입단 후부터다. 2025 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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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연된 경기, LG에 내린 단비... 4연패 속 휴식과 선발진 재정비 기회
예상치 못한 비가 LG 트윈스에게는 오히려 반가운 선물이 됐다.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던 LG에게 '하늘이 내린 단비'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LG는 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예정되었던 한화 이글스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가 우천으로 순연되었다. 일주일간의 원정 일정을 마친 선수단은 일찌감치 서울로 복귀했다. 최근 4연패에 빠진 LG로서는 이번 비 소식이 여러모로 반갑게 다가왔다. 4월 19일 기준 2위 한화에 최대 6경기 차 앞서며 리그 선두를 달렸던 LG는 이제 공동 2위인 한화와 롯데 자이언츠(승률 0.594)에 불과 1.5경기 차로 쫓기는 위태로운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4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격차도 단 2경기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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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의 귀환' 두산 역사를 새로 쓴 고효준의 42세 마운드
깊어가는 밤, 잠실구장의 열기는 사그라들지 않았다. 5월 1일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한판 승부는 연장 11회까지 이어진 혈투 끝에 3-3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승리의 여신은 두산의 품에 안기는 듯했으나, 마지막 순간 미소를 거두었다. 두산은 경기 초반 KT 강백호의 솔로 홈런으로 선제점을 내줬지만, '해결사' 김재환의 활약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4회말, 두산은 제이크 케이브의 2루타와 양의지의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 찬스에서 김재환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6회말에는 다시 김재환이 나서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터트려 3-1로 경기를 뒤집었다. 승리가 코앞에 다가왔던 9회초, 예상치 못한 반전이 일어났다. 두산 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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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누가 가장 빛났나...프로야구 3~4월 MVP 후보 8인 격돌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3∼4월 최우수선수(MVP) 후보 8명이 정해졌다.KBO는 2일 "3∼4월 MVP 후보로 투수로 제임스 네일(KIA 타이거즈), 박세웅(롯데 자이언츠), 김서현, 코디 폰세(이상 한화 이글스), 타자로는 김성윤, 르윈 디아즈(이상 삼성 라이온즈), 오스틴 딘(LG 트윈스), 전민재(롯데)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매월 KBO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월간 MVP는 팬 투표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를 합산해 최종 수상자를 정한다.팬 투표는 2일 오전 10시부터 7일 밤 11시 59분까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 SOL뱅크'에서 할 수 있다.월간 MVP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함께 트로피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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