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 4일부터 14일까지 8연승을 달린 LG는 15일 롯데전을 시작으로 3연승을 더하면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11연승을 달성한다. LG의 구단 최다 연승은 1997년과 2000년 두 차례 기록한 10연승이다. 10개 구단 중 최다 연승 기록이 kt(9연승)에 이어 두 번째로 짧은 LG로선 욕심을 낼 만한 도전이다.
기록 경신의 토대는 마운드 안정화다. 8연승 기간 팀 평균자책점은 2.38로 전체 1위다. 치리노스·톨허스트 외국인 선발 듀오가 초반 부진을 털어냈고, 임찬규·송승기 등 토종 선발도 제 몫을 했다. 마무리 유영찬은 6경기 연속 무실점 6세이브로 뒷문을 완벽히 잠갔다.
염경엽 LG 감독은 2024년 6연승 당시 "연승을 한번 끊고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며 무리한 불펜 운영을 자제하는 '연승 출구전략'을 펼친 바 있다. 기록 욕심보다 시즌 전체 안정성을 우선할지 주목된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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