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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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507] 왜 타임아웃(Time Outs)이라 말할까
2020도쿄올림픽 여자배구에서 한국 대표팀은 대부분 세계 랭킹이 더 높은 팀들을 상대로 8번의 경기를 치루며 4강 성적을 올려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한국은 당초 준결승 진출 가능성이 희박한 약체로 여겨졌다. 세계랭킹 13위로 참가팀 가운데 3번째로 낮은 랭킹을 가지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올림픽 직전에 열린 배구 네이션스 리그에서 16개팀 중에서 15위라는 저조한 성적을 올렸기 때문이었다. 올림픽 경기동안 한국대표팀의 첫 외국인 감독이었던 스테파노 라바리니가 종종 타임아웃(Time Outs) 때 최윤지 통역사를 통해 선수들을 격려하는 모습을 TV 중계를 통해 볼 수 있었다. 비선수출신으로 처음부터 코치이자 분석가의 길을 걸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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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506] 배구는 왜 6명으로 경기를 할까
1895년 ‘배구의 아버지’ 윌리엄 모간이 처음으로 배구를 창안한 뒤 오랜 시간을 거쳐 매우 전문화된 종목으로 발전해 왔다. 현재는 공격 및 수비를 위한 전문화된 선수들 6명의 선수가 코트에서 뛴다. 선수들은 상대편으로부터 서비스를 받을 때마다 시계 방향으로 한 위치씩 회전하며, 백코트 선수들은 어택라인 뒤에서 점프해야만 네트 너머로 공을 칠 수 있다. 현재처럼 선수수와 규칙이 정해진 것은 많은 변화를 거쳐서 가능했다. 당초 배구가 처음 출발할 때는 지금과 같은 형태가 아니었다. 미국 매세추세츠주 스프링필드 YMCA에서 체육교사로 활동하던 모간은 배구를 창안할 때 먼저 경기규칙 10개조를 만들었다. (본 코너 487회 ‘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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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505] 서브 제한(Delay In Service) 시간이 8초가 된 이유
배구경기에서 통상적으로 볼 수 있는 장면의 하나가 서브를 넣는 모습이다. 서브권을 가진 팀은 애초 정한 서브 로테이션에 따라 서브를 넣는다. (본 코너 486회 ‘배구에서 서브 로테이션(Serve Rotation)을 하는 이유’ 참조) 공격과 서브 득점 등으로 서브권을 쥔 팀의 선수는 서비스 지역에서 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점프서브나 오버헤드 서브를 구사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잠시 숨고르기를 할 만도 한데 거의 대부분 상대 코트를 향해 서브를 넣기에 바쁘다. 서브 넣는 것을 지체하다가 서브제한시간 8초룰에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서브제한은 영어로 ‘Delay In Service’라고 말한다. 서브를 지체하는 것을 의미한다. 배구에서 서브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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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504] 왜 이동공격(Back A Quick)이라 말할까
배구 경기에서 빠르게 볼을 향해 달려가며 한 발로 딛고 뛰어 올라 강타를 넣은 뒤 착지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보통 세터와 미들블로커(센터) 사이에 주고받는 플레이이다.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세터가 볼을 머리 뒤로 올려주면 미들블로커가 볼이 빠진 방향으로 뛰어가 한 발로 점프를 하면서 스파이크를 날리는 방법이다. 이런 플레이를 지칭하는 명칭은 나라마다 많이 다르다. 영어로는 ‘Back A Quick’, ‘Slide Attack’ 등이라고 말한다. 일본에선 ‘Broad Attack’, ‘이동공격(移動攻擊)’이라고 부른다. 한국에선 ‘이동공격’, ‘Back A’라고 칭한다. 이동공격은 선수의 위치를 고정하지 않고 상황에 따라 상대 블로킹을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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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다영 자매의 그리스 배구 진출여부, 늦어도 24일 최종 결정
이재영·다영(25) 쌍둥이 자매의 그리스 여자배구 진출여부가 24일에는 최종 결정 날 것으로 보인다.자매의 국외 진출을 추진하는 에이전트 관계자는 "국제배구연맹(FIVB)이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과 관련해 늦어도 24일에는 최종 결정을 낼 예정"이라고 22일 전했다.쌍둥이 자매와 계약한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 구단은 선수 영입에 필요한 자료를 FIVB에 모두 제출했고, 선수 이적 때 FIVB에 수수료 성격으로 내야 하는 4천 스위스프랑(약 510만원·1인당 2천 스위스프랑)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재영·다영 자매는 금년 초 학창 시절 폭력 행사(학폭) 논란으로 원소속구단인 흥국생명이 2021-2022시즌 선수 등록을 포기함에 따라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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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503] 김연경이 레드카드(Red Card)를 받고도 퇴장하지 않은 이유
2020도쿄올림픽 여자배구 터키와의 8강전에서 한국의 에이스 김연경이 경기 도중 심판에게 항의하다가 옐로카드(Yellow Card)에 이어 레드카드(Red Card)를 받았다. 김연경은 퇴장을 당하지 않고 터키에게 1점을 내주고 서브권이 넘어갔다. 배구의 세부 규칙을 잘 모르는 팬들에게 이 장면은 아주 이상하게 보였을 법 하다. 보통 축구 등 다른 종목에선 레드카드를 받으면 퇴장 당하고 해당 경기에서 뛸 수 없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른 종목처럼 레드카드를 받아 김연경이 퇴장 당할 줄 알고 가슴 조렸지만 의외로 상대팀에게 점수를 1점 내주는 것으로 판정됐기 때문이다.배구는 독특한 제재 규칙을 갖고 있다. 옐로카드를 아무리 많이 받아도 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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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502] 왜 자유지역(Free Zone)이라고 말할까
배구 경기장은 경기코트와 자유지역으로 나뉜다. 코트는 18x9m의 직사각형으로 센터라인에 의해 둘로 양쪽 대칭을 이룬다. 코트 밖의 지역은 자유지역으로 분류한다. 자유지역은 경기코트 밖으로 모든 면이 최소 3m 폭으로 둘러싼 공간을 말한다. 국제배구연맹(FIVB) 규칙 1.1항에 따르면 자유지역은 어떠한 장애로부터 자유로운 경기장 위의 공간을 말하며, 경기장 표면으로부터 최소 7m 높이가 확보되어야 한다. FIVB 세계대회 및 공식대회에서 지유지역은 사이드 라인으로부터 최소 5m, 엔드 라인드로부터 6.5m, 경기장 표면으로부터 최소 12.5m 높이가 각각 확보되어야 한다. 농구와 배구에서 가장 큰 차이점은 농구는 코트 안에서 모든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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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501] 왜 서비스 지역(Service Zone)이 필요할까
배구는 볼을 네트 위로 넘겨 보내는 운동이다. 볼을 넘기는 방법은 세터나 공격수가 볼을 연결해 공격하거나 서브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공격은 코트 안에서 하지만 서브는 코트 밖에서 행해진다. 하지만 코트 밖이라고 아무 데서나 하는 것은 아니다. 일정한 공간안에서 서브가 이루어진다. 서브를 하는 공간을 서비스 지역(Service Zone)이라고 말한다. ‘Service’는 공을 던진다는 의미인 서브를 대용하는 말이며 ‘Zone’은 지역, 공간을 가르키는 말이다. (본 코너 466회 ‘서브(Serve)는 본래 스포츠를 즐기는 마음이 담긴 말이다’ 참조)국제배구연맹(FIVB) 규칙 1.4.2항은 ‘서비스 지역은 각 엔드라인 뒤 너비 9m지역을 말한다. 옆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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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500] 배구에서 프론트존(Front Zone)이 중요한 이유
배구에서 센터라인과 사이드라인, 어택라인으로 둘러싸인 공간을 프론트존(Front Zone)라고 말한다. 우리 말로는 전위 지역, 전방지역이라고 번역해 부른다. 프론트존은 사이드라인을 넘어 자유 지역 끝까지 연장되는 것으로 간주된다.프론트존이 중요한 것은 대부분의 공격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배구 경기를 보면 프론트존과 어택라인 뒤, 즉 전위와 후위에서 선수들이 왔다갔다하며 공격을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전위에 있는 선수들은 어택라인 앞쪽에서 공격을 하고, 후위에 있는 선수는 어택 라인 뒤쪽에서 공격을 할 수 있다. 후위에 있는 선수는 백어택만 가능하며 어택라인 앞쪽인 프런트존에서 공격을 하면 반칙이다. (본 코너 49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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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 2021 KUSF 대학배구 U리그 우승...지난 7월 고성대회에 이어 2관왕
홍익대가 성균관대를 꺾고 2021 KUSF 대학배구 U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박종찬 감독이 이끄는 홍익대는 18일 경남 고성군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우세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삼아 성균관대를 3-1(16-25, 25-23, 25-19, 25-14)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이로써 홍익대는 지난 7월 고성대회에 이어 올 2관왕에 등극했다. 홍익대는 이날 첫 세트를 16-25로 내주었지만 2세트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내리 25-23, 25-19, 25-14로 따내 역전승을 거두었다. ◇18일 전적▲결승홍익대 3(16-25, 25-23, 25-19, 25-14)1 성균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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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499] 왜 어택라인(Attack Line)이라고 말할까
배구 경기장을 보면 네트가 처진 센터라인 뒤쪽으로 하얀선이 그어진 것을 볼 수 있다. 이 선은 어택라인(Attack Line)이라고 부른다. 말 그대로 공격을 하기위한 선이라는 의미이다. 센터라인은 코트 중앙에 설치돼 코트를 둘로 나누는 역할을 한다. (본 코너 498회 ‘배구에서 센터라인(Center Line)이 중요한 이유’ 참조) 어택라인은 센터라인 3m 후방에 그어진 폭 5cm, 길이 9m의 직선을 말한다. 국제배구연맹(FIVB) 규칙에 따르면 FIVB가 주관하는 올림픽 등 공식 대회에서 어택라인은 사이드라인으로부터 너비 5cm, 길이 15cm의 짧은 선 5개를 20cm 간격으로 그려 사이드라인 바깥 1.75m까지 연장한다. 이 연장선은 코치 제한선(Coac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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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와 성균관대, 2021 KUSF 대학배구 결승서 격돌
홍익대와 성균관대가 2021 KUSF 대학배구 U리그 우승을 다투게됐다. 홍익대는 17일 경남 고성군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삼아 경기대를 3-0(25-23, 25-22, 25-23)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홍익대는 이날 첫 세트를 25-23으로 따낸데 이어 2,3세트를 25-22, 25-23으로 각각 따돌려 승리했다.성균관대는 경희대를 3-1(25-21, 21-25, 25-21, 25-17)로 제치고 홍익대와 결승서 격돌하게됐다. ◇17일 전적▲준결승홍익대 3(25-23, 25-22, 25-23)0 경기대성균관대 3(25-21, 21-25, 25-21, 25-17)1 경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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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우리카드 '위비→우리원' 구단명 변경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는 2021-2022시즌을 맞아 구단명을 '서울 우리카드 위비 프로배구단'에서 '서울 우리카드 우리원(WON) 프로배구단'으로 변경한다고 17일 발표했다.우리카드는 "배구단 구단명 변경을 통해 우리금융그룹 대표 디지털 브랜드 'WON' 홍보 강화와 그룹 스포츠단 이미지 통일성을 담아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엠블럼도 바꿨다. 배구의 블로킹처럼 단단하게 경쟁자의 도전을 막아내고자 방패를 모티브로 삼고, 배구 특유의 역동성을 살려 강한 배구단의 이미지를 표현했다.우리카드는 "새로운 구단명과 함께 V리그를 선도하는 구단으로 발돋움해 다가오는 2021-2022시즌 최정상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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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498] 배구에서 센터라인(Center Line)이 중요한 이유
국제배구연맹(FIVB) 규칙에 따르면 센터라인(Center Line)은 코트 한 가운데 있는 선이다. 센터라인은 18x9m 코트를 정확하게 반으로 나눈다. 네트 양측 사이드라인 밑으로 그어진 센터라인을 기준으로 양팀은 서로 마주보면서 경기를 한다. 코트의 중심을 가르는 선이라고 해서 센터라인이라는 말이 붙여졌다. 축구, 농구 등에서도 센터라인이 그려져 있다. 하지만 배구는 다른 종목의 센터라인과 달리 좀 더 세밀한 규칙이 적용된다. 배구는 기본적으로 상대와 직접적인 신체접촉이 없다. 그러나 네트 근처에 공이 있을 때는 상대방 선수와 접촉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착지과정에서 상대 발을 밟거나 걸리거나 하면 부상으로 연결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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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 중부대 제압하고 2021 KUSF 대학배구 U리그서 극적으로 4강 합류
경기대가 중부대를 꺾고 극적으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대는 16일 경남 고성군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배구 U-리그 중부대와 B조예선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9, 22-25, 25-16, 27-25)로 승리했다. 경기대는 3승2패로 인하대와 동률을 이뤘으나 점수득실에서 앞서 어렵게 4강티켓을 거머쥐었다. 같은 조에서 성균관대는 인하대에 3-0(25-18, 25-21, 25-22)로 승리하며 4승1패로 조 1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A조경기에선 홍익대가 명지대를 3-0(25-20, 25-20, 25-16)으로 제압하며 5전 전승으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A조선 1위 홍익대와 2위 경희대가 4강에 진출했다. 17일 홍익대와 경기대, 성균관대와 경희대의 4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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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497] 배구 경기 바닥(Playing Surface)은 어떻게 만들어져 있을까
실내 종목인 배구경기의 코트 바닥은 밝고 환한 색깔로 돼 있다. 경기장에서 직접 보면 더 화려하며 TV 중계를 보더라도 여러 색깔이 눈길을 모은다. 나무색깔로 보이는 농구 코트에 비해 배구 코트가 화려하게 보이는 이유이다. 올림픽이나 국제경기, 국내 프로경기 등에서 선수들이 경기하는 모습을 보면 코트 바닥의 인공적인 바닥 소재들이 잘 어울려 마치 한편의 스포츠 쇼를 보는 느낌을 준다. 칼라볼, 칼라 바닥, 여러 색깔의 선수 유니폼이 서로 혼합해 실내 종목의 특성을 잘 살린다.국제배구연맹(FIVB)는 공식 규칙에 경기 바닥(Playing Surface)에 대한 조항을 별도로 뒀다. 규칙에 따르면 바닥은 평평하고 수평하게 돼 있다. 바닥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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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2021KUSF 대학배구 U리그서 강호 한양대에 이변 연출...4연패 뒤 귀중한 첫 승
경희대가 경상국립대를 물리치고 2021KUSF 대학배구 U-리그 후반기 리그에서 조2위에 올랐다. 15일 경남 고성군 국민체육센터에서 벌어진 남대부 A조경기에서 경희대는 경상국립대를 맞아 우세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3세트만 내주고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경희대는 4승1패를 기록, 4승의 홍익대에 이어 조2위를 기록했다. B조선 목포대가 한양대를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물리치고 예상밖의 승리를 거두었다. 목포대는 4패 뒤에 첫 승을 올렸다. 한양대는 3승2패를 마크했다. ◇15일 전적▲남대부 A조경희대(4승1패) 3(25-22, 25-19, 21-25, 25-21)1 경상국립대(5패)충남대(2승3패) 3(18-25, 25-22, 25-20, 25-20)1 조선대(1승4패 ▲동 B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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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496] 배구장 코트 규격(Court Dimensions)은 어떻게 이뤄져 있을까
스포츠는 종목에 따라 경기장 크기가 다양하다. 야구, 축구 등 야외 종목이 크고 배구, 농구, 탁구 등 실내 종목이 좀 작다. 팬들은 경기장 크기를 별로 생각하지 않고 경기를 즐긴다. 하지만 경기장 규모를 제대로 알고 경기를 보면 경기를 좀 더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배구 경기장은 영어로 코트(Court)라고 말한다. 궁정, 법정을 의미하기도 하는 ‘Court’는 1066년 노르만디공이 영국을 점령한 후 지배계층이 된 프랑스 노르만인이 사용하는 앵글로 노르만어에서 나온 말이다. 테니스에서 먼저 사용한 뒤 미국으로 넘어와 농구, 배구 등에서 선수들이 경기를 하는 곳을 코트라고 불렀다. 배구 경기장 전체 규모를 말하는 영어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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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 KUSF U리그 2021대학배구서 충남대에 진땀승...3승1패로 경희대와 공동 2위
명지대가 충남대를 물리치고 2021KUSF 대학배구 U-리그 후반기 리그에서 첫 승리를 올렸다. 14일 경남 고성군 국민체육센터에서 벌어진 남대부 A조경기에서 명지대는 충남대와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명지대는 3승1패를 기록, 홍익대(4승)에 이어 경희대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B조선 중부대가 목포대를 3-0으로 완파하고 3패뒤 1승을 낚았다. ◇14일 전적▲남대부 A조명지대(3승1패) 3(25-21, 17-25, 21-25, 25-21, 15-11)2 충남대(1승3패) 조선대(1승3패) 3(25-18, 26-28, 25-21, 25-22)1 경상 국립대(4패) ▲동 B조중부대(1승3패) 3(25-14, 25-17, 25-15)0 목포대(4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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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495] 배구에서 왜 영어 ‘히트(Hit)’를 ‘연타(軟打)’라고 말할까
배구 기사에서 강연타를 적절히 섞어 힘을 아끼며 이겼다고 보도하는 것을 읽을 수 있다. 여기서 강연타는 강타와 연타를 묶어 부르는 말이다. 말 그대로 강타는 강하게 때리는 공격을 말한다. 하지만 연타에 대해서는 무슨 뜻인지 잘 모르는 이들이 의외로 많다. 연타는 부드럽게 공격하는 것을 뜻한다. 한자어로 ‘연할 軟’과 ‘’칠 打‘가 합쳐진 말이다. 연하게 하는 공격을 의미하는 것이다. 상대의 빈 공간을 노려 강하게 치는 척하다 살짝 건드리는 공격을 주로 일컫는 말이다. 예전에는 이 말을 한자로 표기해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1964년 7월15일 조선일보 기사에 따르면 ‘일본 올림픽팀이 변화(變化)있는 강연타(强軟打) 성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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