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승혁은 21일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어반, 링크스 코스(파72, 7366야드)에서 막을 올린 제네시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낚아 8언더파 64타로 코스레코드를 작성하며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김승혁의 출발은 빠르지 않았다. 5번 홀(파3)에서 첫 버디를 기록한 김승혁은 8번 홀(파3)에서두 번째 버디를 기록하며 전반 라운드를 마쳤다.
특히 1라운드 4개의 파3 홀에서 모두 버디를 기록하며 쾌조의 샷감을 뽐낸 김승혁은 "현재 아이언 샷이 100%의 감은 아니다. 70~80%정도 밖에 올라오지 않았는데, 오늘은 아이언 샷보다 퍼트에 자신이 있어 자신있게 퍼트를 한 것이 버디로 이어졌다"고 했다.
이어 "사실 선수생활을 하며 한 라운드 파3홀에서 모두 버디를 잡은 것은 처음이다. 나 역시 경기 끝나고 아버지께서 말씀해주셔서 알았다"고 하며 "좋은 리듬을 탄 만큼 무리하지 않겠다"고 했다.
무엇보다 김승혁은 "사실 얼마 전에 딸이 태어났다. 딸이 태어난 것이 너무 기뻐 대회에도 잘 집중하지 못했는데, 이제 아내가 산후조리원 생활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많이 안정된 기분이다"라며 "심리적인 부분도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웃었다.
1라운드 노보기플레이로 코스레코드를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한 김승혁은 "출발이 좋다. 남은 3일 역시 크게 욕심부리지 않고, 하나씩 줄여가겠다"고 했다.
14년 만에 한 조로 편성된 최경주(47, SK텔레콤)은 1오버파 공동 61위, 양용은(45)은 이븐파 공동 40위에 자리했고, 김형성(34, 현대자동차)는 2언더파 공동 18위에 자리했다./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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