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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도박?' 최지만 1라운드 쟁탈전, NC냐 KT냐...NC, 1루수 필요, KT는 지명타자

2026-09-08 05:00:06

최지만
최지만
2027 KBO 신인 드래프트 최대 화제는 단연 최지만이다. 올해 신인 풀이 예년보다 강하지 않다는 평가 속에서 최지만의 가치는 더욱 커지고 있다. 아직 성장 가능성을 보고 뽑는 일반적인 신인과 달리, 최지만은 메이저리그 통산 67홈런을 기록한 검증된 좌타 거포다.

관심은 어느 팀이 1라운드에서 승부수를 던지느냐다. 가장 주목받는 팀은 NC 다이노스다. NC는 1루 포지션과 중심 타선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최지만이 합류한다면 단순한 신인 영입이 아니라 곧바로 타선의 무게감을 높일 수 있는 카드가 된다.

KT 위즈도 매력적인 행선지 후보다. KT는 최지만을 지명타자로 활용하며 체력 부담을 줄이고 장타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베테랑 활용에 강점을 보이는 팀 컬러와도 맞는다.
결국 선택 기준은 '미래 가치'와 '즉시 전력'의 싸움이다. 대형 유망주가 확실하지 않은 드래프트라면 최지만은 1라운드에서 충분히 고려할 만한 이름이다.

문제는 최지만의 건강이다. 지금은 괜찮겠지만, 시즌은 단기간의 레이스가 아니다. 긴 페넌트레이스를 치르려면 매일 경기 출전이 가능한 몸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특히 무릎은 수비와 주루뿐 아니라 타격 밸런스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부위다. 최지만은 무릎 재활을 거쳐 현재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결국 최지만의 가치는 타격 능력이 아니라 건강 관리에 달려 있다. 드래프트 순간의 기대감보다, 2027시즌 끝까지 꾸준히 뛸 수 있다는 확신을 주느냐가 그의 행선지를 결정할 핵심 변수다.

이런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구단들이 위험한 '도박'을 할 것인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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