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경주는 27일 경상남도 김해의 정산 컨트리클럽 별우,달우 코스(파72, 7276야드)에서 치러진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낚으며 67타를 쳤다.
지난 1라운드에서 이븐파로 공동 53위에 자리해 컷 탈락의 위기를 맞았던 최경주는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합계 5언더파로 도약했다. 오후 조가 출발하고 있는 가운데, 오전 조로 경기를 마친 최경주는 오후 1시 50분 현재 공동 6위다.
이어 14번 홀(파5)에서는 티 샷이 러프에, 세컨드 샷 역시 그린 앞 러프에 빠졌다. 하지만 안정적인 어프로치로 파 온에 성공한 최경주는 버디로 연결시켰다.
기분좋은 버디로 분위기 쇄신을 시도했으나 15번 홀(파4)에서 최경주의 티 샷은 또 다시 벙커를 향했고, 홀은 파로 마치며 위기를 벗어났다. 결국 최경주는 전반 홀에서 티 샷 난조를 겪으며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하지만 최경주는 후반 홀에서 전혀 다른 양상을 보였다.
1번 홀(파5)에서 티 샷이 러프에 빠졌음에도 투 온에 성공해 버디를 낚은 최경주는 기세를 끌어 올렸다. 분위기 쇄신에 성공하자 드라이버 티 샷 정확도 역시 돌아왔다.
깔끔한 플레이로 보기 없이 2라운드를 마감한 최경주는 "대체적으로 티 샷이 멀리 갔다. 덕분에 짧은 아이언으로 그린을 공략할 수 있어서 수월하게 2라운드를 마쳤다"고 했다.
이어 최경주는 "다만 그린이 생각보다 무거웠다. 특히 2번 홀(파3)의 경우 약 1.5m의 버디 퍼트를 놓쳤는데, 결도 있고 슬라이스 라이에 생각보다 그린이 무거워 과감하게 스윙을 하지 못하다보니 버디 찬스를 놓쳤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최경주는 "예전에 승부욕이 100%라면 지금은 60~70%밖에 미치지 못하지만 채를 잡은 이상 최선을 다해 대회를 마치겠다"고 다짐했다./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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