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 LPGA투어에 데뷔한 필러는 그 해 270.78야드의 평균 드라이버 샷 비거리를 기록하며 LPGA투어를 대표하는 장타자로 떠올랐다.
데뷔 후 7시즌, 톱10에도 여러차례 이름을 올렸고, 우승 경쟁도 여러번 펼쳤지만 필러는 아직까지 우승이 없다. 지난해 리우 올림픽에서도 마지막까지 박인비(29, KB금융그룹)를 1타 차 까지 추격했으나 첫 우승은 달성하지 못했다.
무관의 아쉬움을 남긴 채 필러는 잠시 필드를 떠나게 됐다. 이유는 임신이다.
지난 2009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동하던 마틴 필러(32, 미국)을 만난 제리나 필러는 2011년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 부부는 지난 2015년에 마틴 필러가 PGA투어 발레로텍사스오픈에서 공동 4위를 차지해 한화 약2억6800만원을 벌고, 같은 날 제리나 필러가 LPGA투어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에서 공동 3위를 기록해 한화 약 1억3400만원을 벌어 총 4억200만원을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올해 8월에는 솔하임컵에 출전한 아내를 응원하기 위해 남편 필러가 PGA투어 웹닷컴 투어 뉴스센티넬오픈을 포기하고 등장해 관심을 불러 모으기도 했다.
소문난 잉꼬 부부 필러 부부의 첫 아이는 내년 5월 세상에 나올 예정이다.
이에 미국 언론 뉴욕 타임즈는 "LPGA투어 2018시즌이 막을 올려도 제리나 필러는 볼 수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하지만 필러가 투어 생활은 포기한 것은 아니다"라며 "정확한 복귀 계획은 밝혀진 바 없지만 필러는 뉴욕 타임즈 측에 '모든 것을 포기한 것은 아니다'는 답변을 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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