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강이슬의 슛[WKBL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1110213631086285e8e9410871751248331.jpg&nmt=19)
KB는 1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연장전 끝에 하나원큐를 81-74로 따돌렸다.
이번 시즌 개막 이후 인천 신한은행, 아산 우리은행, 용인 삼성생명에 연패를 당했던 KB는 어렵게 첫 승을 신고했다.
반면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하위 팀인 하나원큐는 개막 3연패로 초반 발걸음이 더욱 무거워졌다.
신지현이 21점 9어시스트 5리바운드, 김애나가 16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막판 승부처를 이겨내지 못한 채 5일 부산 BNK와의 경기에 이어 연장전 패배를 곱씹었다.
![하나원큐의 신지현과 김애나[WKBL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1110213659070985e8e9410871751248331.jpg&nmt=19)
초반에는 하나원큐의 흐름이 좋았다.
3쿼터를 시작할 땐 김애나의 외곽포로 43-31로 두 자릿수 격차를 만들었고, 3분 40여 초를 남기고는 신지현의 3점 슛도 터져 55-40으로 도망갔다.
하지만 4쿼터 들어 KB의 거센 추격전이 펼쳐졌다.
최희진, 강이슬이 공격을 이끌며 야금야금 따라붙던 KB는 종료 3분 전 허예은의 3점 슛으로 61-63, 턱밑까지 쫓아갔다.
이후 하나원큐가 67-61로 다시 달아나 한숨을 돌리는가 했지만, 1분 48초를 남기고 김애나가 5반칙 퇴장을 당하며 위기가 이어졌다.
KB는 이 틈을 놓치지 않고 1분 23초 전 강이슬의 3점포에 힘입어 66-67로 다시 좁히더니, 68-69로 여전히 한 점 차이던 종료 1.2초 전 염윤아가 신지현의 반칙으로 얻어낸 자유투 2개 중 하나를 넣으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전에선 초반 김민정이 4연속 득점을 뽑아내며 KB가 분위기를 주도했고, 1분 43초 전 염윤아의 골 밑 돌파 득점으로 77-72가 되며 사실상 승기가 기울었다. [연합뉴스=종합]
◇ 10일 전적(부천체육관)
청주 KB 81(13-20 18-20 14-17 24-12 <연장> 12-5)74 부천 하나원큐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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