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삼공사는 27일 경기도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SK와 홈 경기에서 90-84로 이겼다.
최근 5연승의 인삼공사는 13승 3패를 기록, 공동 2위인 울산 현대모비스, 고양 캐롯(이상 9승 5패)과 격차를 3경기로 벌렸다.
인삼공사가 12월 1일 수원 kt와 경기에서도 이기면 시즌 첫 6연승을 달성하는 팀이 된다.
반면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 최준용의 부상 복귀 이후 3연승에 도전한 SK는 최근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지난 시즌 우승팀 SK는 최준용이 개막 후 발바닥 부상으로 한 경기도 뛰지 못해 4승 8패로 9위까지 처졌다.
그러나 24일 현대모비스와 경기부터 최준용이 돌아와 승리했고, 26일에도 DB를 꺾고 2연승 하며 6승 8패로 단숨에 공동 6위까지 도약했다.
86-81로 앞서던 인삼공사는 종료 39초를 남기고 SK 김선형에게 골밑 돌파에 이은 추가 자유투를 내줘 2점 차로 쫓겼다.
그러나 이어진 공격에서 변준형이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다 넣어 위기를 넘겼다.
SK는 종료 11초 전 최성원의 3점슛이 빗나가며 동점 또는 역전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졌다.
인삼공사는 오마리 스펠맨(12리바운드·5어시스트)과 렌즈 아반도(5리바운드·5어시스트)가 나란히 21점씩 넣었고 변준형(19점)과 오세근(17점) 등 국내 선수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SK에서는 김선형(22점·10어시스트)이 더블더블로 분전했다. [연합뉴스=종합]
◇ 27일 전적(안양체육관)
안양 KGC인삼공사 90(20-28 20-14 24-17 26-25)84 서울 SK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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