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의 리본 연기 모습. [대한체조협회 홈페이지 캡처]](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109130236050525e8e94108710625221173.jpg&nmt=19)
리본은 영어로 ‘ribbon’이라고 표기한다. 영어용어사전에 따르면 어원은 불확실하지만 고대 프랑스어 ‘riban’으로 추정한다. 중세 영어 ‘riban’, ‘ryban’, ‘ryband’를 거쳐 현대 영어로 쓰이게 됐다.
우리나라에선 일제강점기 시절부터 리본이라는 말을 사용했다. 조선일보 1923년 10월6일자 ‘수예품강습회(手藝品講習會)’ 기사는 ‘시내 관훈동(寬勳洞) 일백오십오빈디에엿는 우신사(又新社))주최와 신여성(新女性))사의 후원으로 뎨이회서양수예편물강습회(第二囘西洋編物講習會))를 개최할터이라는데 수예부에서는「리본」자수(剌繡) 물란셔자수 등이오편쯤부에는아이모자「자겟트」장갑,양말,목도리등으로특히조선가뎡에뎍합하도록응용할터이라하며 시일은십월십일부터삼십일까지 이십일간으로매일오후셰시부터여섯시까지할터이오 장소는 시내청진동(淸進洞))되중긔독교회레배당에서 하고 회비는 각부에 삼원식이라하며 강사는 전쇄통자(田鎖通子) 문경자(文敬子))두사람이오 신립 긔한은 본월십(十)일까지이라는데 신립희망자는 우신사또는 동아부인상회로 신입하기를바란다는데 특히 가뎡부인이 다수히 오기를 바란다더라’고 전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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