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프로야구챔피언십(APBC) 한국 야구대표팀 문동주가 15일 도쿄돔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대표팀은 16일 낮 12시 호주와 예선 1차전을 갖는다.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111515454004627bf6415b9ec1439208141.jpg&nmt=19)
문동주는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호주와 치르는 APBC 예선 1차전 선발투수로 낙점됐다.
문동주는 15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항저우) 아시안게임 때 그랬던 것처럼 '나이가 어리다고 안 될 것은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면서 "한국 사람들의 패기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당시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와일드카드를 제외하고 '25세 이하 또는 프로 4년 차 이하'로 엔트리를 꾸렸다. 이번 대회는 출전 자격부터 '24세 이하 또는 프로 3년 차 이하'로 제한돼있다.
문동주는 "아시안게임에서의 좋은 기억이 있기 때문에 좋은 기운을 가지고 좋은 경기를 하겠다"면서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을 다 같이 모으면 분명히 한 번 더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자신의 강점으로는 강속구를 꼽았다. 문동주는 2023시즌 한국 투수 최초로 시속 160㎞의 벽을 깬 파이어볼러다.
문동주는 "어떤 타자가 나와도 주눅 들지 않고 빠른 공을 던진다는 것이 저의 큰 장점"이라며 "우리 팀 수비가 좋기 때문에 제 강점을 더 밀고 나가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문동주는 "야구는 즐기면서 하는 거라고 배웠기 때문에 (내일도) 똑같이 즐기면서 하겠다"면서 "감독님이 왜 첫 경기에 내보냈는지 증명하도록 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연합뉴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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