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종훈, 안재현(이상 한국거래소), 장우진으로 팀을 꾸린 한국 남자 탁구 대표팀(5위)은 16일 부산 벡스코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 조별예선 3조 1차전에서 폴란드(19위)에 매치 점수 3-1로 승리했다.
처음으로 열린 안방 세계선수권에서 4회 연속 포디움에 도전하는 한국은 첫 고비인 폴란드전을 무난하게 넘었다.
1단식에 나선 장우진이 마세이 쿠비크에게 첫 두 게임을 내준 뒤 3-2(13-15 8-11 11-8 11-7 11-6)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 임종훈이 폴란드에서 가장 기세가 좋은 밀로시 레짐스키를 3-1(12-10 11-9 10-12 11-4)로 격파했다.
3단식의 안재현이 폴란드의 에이스인 야쿠브 디야스에 1-3(8-11 10-12 11-7 9-11)으로 패했으나 다시 4단식 주자로 테이블 앞에 선 장우진이 경기를 끝냈다.
장우진은 공격적인 탁구로 레짐스키를 3-0(11-8 11-3 14-12)으로 무너뜨렸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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