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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급락' 문동주 비상…한화, 5선발 왕옌청의 '4선발 승격' 카드 만지작, 엄상백과 황준서 대기'구속 급락' 문동주 비상…한화, 5선발 왕옌청의 '4선발 승격' 카드 만지작, 엄상백과 황준서 대기

2026-03-21 05:41:24

문동주
문동주
한화 이글스의 '영건 에이스' 문동주의 구속 저하가 심상치 않다. 올 시즌 한화의 강력한 선발 로테이션을 이끌 핵심 자원으로 꼽혔으나, 최근 시범경기에서 보여준 구위 하락과 어깨 부상 여파로 인해 개막 전부터 전력 이탈 우려가 커지고 있다.

문동주는 지난 2월 어깨 염증으로 인해 WBC 국가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되며 팬들의 걱정을 샀다. 비시즌 기간 재활과 빌드업에 매진하며 복귀를 노렸으나, 최근 실전 등판에서 최고 구속이 140km대 후반에 머무는 등 구속 급락 현상을 보였다. 150km 중후반대를 가볍게 뿌리던 예년의 모습과는 대조적인 수치다. 김경문 감독 역시 문동주의 컨디션을 예의주시하며 로테이션 조정 가능성을 시사했다.

문동주의 풀시즌 소화가 불투명해지면서 한화는 발 빠르게 대안을 찾고 있다. 현재 가장 유력한 카드는 '아시아쿼터 1호' 왕옌청이다. 대만 국가대표 출신 좌완인 왕옌청은 연습경기와 시범경기에서 안정적인 제구와 150km대 강속구를 선보이며 코칭스태프의 신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당초 5선발 후보로 분류됐으나, 문동주의 컨디션 난조가 길어질 경우 실질적인 4선발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여기에 FA 시장에서 78억 원을 투자해 영입한 엄상백과 '특급 유망주' 황준서의 존재는 불행 중 다행이다. 엄상백은 선발과 불펜을 오갈 수 있는 풍부한 경험을 갖췄고, 황준서 또한 지난 시즌보다 한층 벌크업된 모습으로 선발 진입을 노리고 있다. 문동주가 이탈하더라도 이들이 공백을 메워준다면 선발진의 붕괴는 막을 수 있다는 계산이다.

결국 한화의 2026 시즌 초반 승부수는 문동주의 회복 여부와 왕옌청의 연착륙에 달려 있다. 문동주의 '팔꿈치와 어깨'라는 고질적인 변수를 한화가 어떻게 극복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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