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더블A 팀인 샌안토니오 미션즈는 3일(이하 한국시간) 2024 개막 로스터 29명(부상 1명 포함)을 발표했다.
이 중 고우석이 유일한 메이저리그 신분이다.
이로써 고우석은 2024시즌을 마이너리그 더블A에서 시작하게 됐다.
더블A에는 즉시 전력이 아닌 유망주들로 구성돼 있다. 여기서 두각을 나타내면 트리플A로 승격한다.
고우석은 더블A에서 미국 야구에 적응한 뒤 트리플A를 거치든가, 아니면 곧바로 메이저리그에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그 시기는 알 수 없다.
샌안토니오는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박찬호가 한 시즌 뛰었던 곳이다.
하지만 시범 경기에서 부진, 개막일 로스터에 포함되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고우석을 트리플A 옵션을 행사했다가 다시 더블A로 보냈다. 투수 친화적인 더블A에서 큰 부담없이 던지게 하기 위해서였다는 게 구단 설명이었다.
한편, 새안토니오는 6일 애리조나 다이아먼드 산하인 아마리요 소드 푸들스와 원정 경기를 갖는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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