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관장은 2월 22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4-25 V리그 GS칼텍스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23, 25-12)으로 승리를 거뒀다.
특히 1세트에 주포 부키리치를 부상으로 잃었음에도 신인 전다빈이 9득점을 올리는 활약으로 메워낸 것이 의미가 있었다.
1세트 초반은 GS칼텍스의 페이스.
오세연의 블로킹 3득점과 실바와 유서연의 활약, 상대 범실까지 묶어 11-7로 앞서나갔고 정관장 주포 부키리치가 부상으로 코트를 떠났다.
그러나 정관장은 정호영과 박은진의 속공과 블로킹, 전다빈의 오픈 공격에 이은 표승주의 블로킹을 묶어 13-14로 추격을 시작했다.
이어 메가와 표승주의 연속 공격과 박은진의 블로킹으로 16-15로 전세를 뒤집었고 박은진의 블로킹-전다빈의 오픈 공격-정호영의 속공-메가의 오픈 공격이 연달이 터지며 21-18로 앞서나갔다.
정관장의 기세는 2세트에도 이어졌다.
전다빈의 오픈 공격과 정호영의 블로킹을 시작으로 메가와 박은진의 활약이 이어지며 9-3으로 리드하기 시작했다.
표승주의 페인트 공격에 이어 메가와 전다빈의 수비가 상대 코트에 떨어지는 행운이 있었고 메가의 오픈 공격이 터지며 14-6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정호영과 전다빈의 속공과 오픈 공격에 상대 범실이 겹쳤고 전다빈 대신 투입된 박혜민까지 공격에 가담하며 2세트도 정관장이 25-23으로 승리했다.
3세트에도 메가의 활약과 더불어 박은진이 속공과 블로킹을 거들며 11-4로 앞서갔고 전다빈의 3연속 득점으로 16-6으로 리드를 잡았다.
정호영의 블로킹과 속공이 이어졌고 상대 범실과 함께 신은지의 서브에이스에 이은 이선우와 전다빈의 연속 공격으로 3세트 25-12로 정관장이 가져오며 경기는 마무리되었다.
이 날 경기 결과로 정관장은 승점 58점을 기록하며 승점 57점의 현대건설을 밀어내고 2위에 올랐고 GS칼텍스는 최하위에 머물렀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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