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저스 내이션은 28일(한국시간) 다저스는 카디널스와 화이트삭스를 속이고 에드먼을 거저 얻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다저스는 2024년 트레이드 마감일에 에드먼을 영입해 대박을 터뜨렸다. 에드먼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MVP로 선정되며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며 "그는 이번 시즌에도 다저스의 주전 2루수로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당시 다저스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잇는 3각 트레이드를 통해 에드먼을 영입했다. 다저스는 내야수 미구엘 바르가스, 유격수 알렉산더 알베르투스, 유격수 제랄 페레즈를 화이트삭스로 트레이드했다. 이 트레이드로 다저스는 시카고에서 우완 불펜 투수 마이클 코펙을, 세인트루이스에서 에드먼을 영입했다. 세인트루이스는 화이트삭스로부터 외야수 토미 팸, 우완 선발 투수 에릭 페디, 그리고 현금을 받았다. 다저스로부터는 아무것도 받지 않았다.
다저스는 에드먼을 '공짜로' 얻은 셈이다.
에드먼은 오른쪽 손목 염좌 부상으로 2024년 카디널스에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다저스에 입단한 후 MLB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가 됐다. 포스트시즌 16경기에서 .328/.354/.508을 기록하며 다저스를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번 시즌에도 개막 후 26경기에서 .261/.298/.545의 슬래시 라인과 8홈런, 16타점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에드먼과 5년 7,400만 달러에 연장 계약했다. 그의 맹활약에 비하면 '거저'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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