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 애슬레틱의 파이앙 아다야는 14일(힐국시간) "사사키는 마지막 선발 등판 후 팔 통증을 호소했다"며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그를 부상자 명단(IL)에 올려야할지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23세의 사사키는 이번 시즌 다저스에서 8차례 선발 등판했다.
사사키의 구속은 이번 시즌 다저스의 주요 화두였다. NPB 시절 세 자릿수에 육박했던 그의 패스트볼은 이번 시즌 평균 시속 96마일(약 154km)에 그쳤고, 최근엔 92~93마일(약 154~156km)까지 떨어졌다.
LA 타임스는 마크 프라이어 투수 코치가 "이상적인 상황은 아니다.분명히 시속 93마일 패스트볼이 스트라이크존을 효과적으로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했다.
사사키는 빅리그에서 34와 1/3이닝 동안 1승 1패, 평균자책점 4.72, FIP 6.17을 기록하며 완벽한 투구를 보여주지 못했다. 또한, 제구에도 어려움을 겪으며 볼넷 22개를 내줬다.
사사키가 IL에 등재될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