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재활 마치고 18일 에인절스전 등판...다저스 선발진 숨통 트인다

진병두 기자| 승인 2025-05-14 21:18
클레이턴 커쇼. 사진[AP=연합뉴스]
클레이턴 커쇼. 사진[AP=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지난 겨울 수술 받고 오랜 시간 재활했던 클레이턴 커쇼(37·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이번 주말 복귀한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재활을 마친 커쇼가 오는 18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커쇼는 지난해 11월 왼쪽 발가락과 무릎 수술을 받은 후 6개월 가까이 재활했다.

5번의 재활 등판 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하며 정상 컨디션을 회복했다.

커쇼의 복귀는 다저스 마운드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다저스는 시즌 초반 역대 최강 선발진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블레이크 스넬과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데 이어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는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2008년 데뷔 이후 다저스에서만 18시즌을 맞은 커쇼는 통산 212승 94패,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3천개에 불과 32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3차례 사이영상을 받고 최우수선수(MVP)로도 한 차례 선정된 커쇼는 최근 잦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지만 은퇴 후 명예의 전당 가입을 사실상 예약한 상태다. /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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