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지만 놀라운 팩트가 하나 있다. 주자가 없을 때와 주자가 있을 때의 타율이 너무 다르다. 없을 때는 105타수 25안타로 0.240에 불과하다. 있을 때는 84타수 27안타로 0.321이다. 특히 주자가 득점권에 있을 때의 타율은 0.375(40타수 15안타)다. OPS는 1.061이다. 홈런도 3개나 쳤다. 득점권 타점은 24개나 된다.
주자가 없을 때와 득점권 타율이 왜 이렇게 차이날까?
MLB닷컴은 "이정후의 타점이 샌프란시스코의 승리를 굳혔다"라며 21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타점을 올린 이정후를 칭찬했다.
이정후의 득점권 타율은 내셔널리그 6위. 필라델피아의 브라이스 하퍼, 뉴욕 메츠의 피트 알론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매니 마차도, 시카고 컵스의 스즈키 세이야 등 강타자들보다 낫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의 득점권 타율 .250보다 훨씬 높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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