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브레그먼. 사진[A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52514382906000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알렉스 코라 보스턴 감독은 25일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 후 기자회견에서 주전 3루수 알렉스 브레그먼을 10일간 부상자 명단에 등록한다고 발표했다.
브레그먼은 전날 경기에서 안타를 친 후 1루 베이스를 돌던 중 오른쪽 허벅지에 통증을 호소하며 도중 교체됐다.
브레그먼은 휴스턴 애스트로스 시절인 2021시즌 허벅지 부상으로 두 달 이상 결장한 바 있어 이번 부상의 심각성이 더욱 우려되는 상황이다.
지난 겨울 FA 시장의 최고 어급으로 주목받았던 브레그먼은 보스턴과 3년 1억2천만 달러 계약을 체결하며 2016년 휴스턴 데뷔 후 처음으로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올 시즌 브레그먼은 51경기에서 타율 0.299, 11홈런, 35타점을 기록하며 보스턴 타선의 핵심 역할을 담당해왔다. 그의 공백은 팀 전력에 상당한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보스턴은 브레그먼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마이너리그 유망주 마르셀로 메이어를 긴급 승격시켜 더블헤더 2차전에 투입했다. 하지만 메이어는 빅리그 데뷔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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